순복음교회의 조용기 목사가 '하나님을 믿으면 장로도 믿으라'는 말로 MB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것도 설교시간에 말이다. 설교는 목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대언의 자리로서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이 아닌 성경에서 나온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일 것이다. 그래서 설교말씀에 나온 이야기들을 신도들은 지키려 노력한다. 즉, 조용기 목사의 설교중 발언은 MB를 지지하라는 명령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성경에 근거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일은 순복음교회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다른 교회에 가도 MB에 대한 반응은 비슷하다. MB가 마치 구세주인양, MB에 대한 무한신뢰는 목사들의 무지함과 편가르기에 익숙한 평소의 모습을 반영한 듯 싶다. 성경에 나와있지도 않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을 내편이기에 무조건 보호하고 왜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일언지하 '믿어라'는 말로 일축해버리니 목사들은 스스로 단무지(단순 무식 지X)임을 자처하고 있는 것 같다.
버스안에서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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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버스안에서 젊은 사람들의 대화를 들은 적이 있다. 교회에 다니는 것 같은 그 사람들은 교회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다니는 교회에서 조용기목사와 같이 그 교회 담임 목사가 MB를 지지하라는 말을 설교중에 했나보다.그리고 그 말에 대해 청년부에서 이야기하는데, 이야기를 하던 젊은 사람들은 MB에 대한 발언은 부적절하고 정치적이었다는 의견을 펼쳤고, 광우병에 대한 우려에 대해 말했다고 한다. 근데 주위에 있던 몇몇 사람들이 그래도 MB를 믿어야 한다며 쇠고기 수입은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며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을 펼쳤다고 한다. 어이를 상실한 젊은 청년들은 그 이야기를 하며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었다.
이런 풍경은 비단 한 교회에서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현재 기독교인 사이에서는 MB에 대한 입장차이가 벌어지고 있고, 옹호하는 편과 비판하는 편으로 갈라져있다. 옹호하는 편의 주장은 '그래도 MB가 장로인데'이다. 신도들이 그런 주장을 펴는 이유는 단 한가지이다. '그래도 MB가 장로인데'의 생각을 심어준 목사의 발언 때문이다. 종교를 이용한 정치적 선동은 성경적이지도 않고, 오히려 반성경적인 행동이다. 얼마전 작성한 글에서 밝힌 바와 같이 경제와 종교가 유착되어서는 안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정치와 종교도 유착되어서는 안된다. 오히려 정치와 종교는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절대적으로 결부되어서는 안될 말이다. 기독교는 처음부터 MB와 거리를 두었어야 했다.
장로는 신도이지, 대통령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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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이 혼돈하는 개념이 대통령인 장로와 장로인 대통령이다. 대통령이 먼저이고, 장로는 나중이다. 대통령은 공적인 것이고, 장로는 사적인 것이다. 한데 교회의 목사들은 장로인 대통령에 집중하는 것 같다. 국가를 운영하는 것은 대통령이지 장로가 아니다. 장로는 교회에서나 장로이고, 교회에서도 목사 다음으로 가장 아래에서 섬겨야 하는 자리이다.
MB가 잘못된 결정을 했으면, 비판을 해야 마땅한 것이다. 잘못된 결정이 아니라 생각된다면 그 이유에 대해 명확한 논거를 대야 할 것이다. 일반 신도가 사회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면, 회개하라고 종용하던 목사들은 MB에게만은 잘해다고 떠받든다. 장로도 신도이고, 잘못한 행동을 했으면 비판하고 회개를 종용해야만 한다. 더불어 기독교인들 모두 그 죄에 대해 같이 기도하고 회개하여야 마땅할 것이다. 그것이 목사들이 해야 할 역할일 것이다.
못하겠으면, 아예 MB를 언급하지 말아야 한다. 대통령으로서의 MB는 장로이기 이전에 한나라의 수장이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목사들이 MB를 지지하는 이유는 혹시 콩고물이라도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아닌가 싶다. MB가 장로니까 그가 힘들 때 맹목적으로 신도들을 선동하여 지지해주면 나중에 도움이라도 받지 않을까, 혹은 MB가 국교를 '기독교'로 만들어주어 신도들을 더 많이 끌어모아주지 않을까, 그래서 헌금이 더 많이 걷혀 그랜저에서 밴츠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인 것 같다.
기독교는 MB와 거리를 두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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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그랬어야 했다. 정치와 종교가 만났을 때 가장 종교는 더럽게 되고, 나라는 어려워지게 된다. 사회적으로 욕먹는 것을 기독교는 개의치 않는다. 나 또한 기독교인으로 사회적으로 욕먹는 것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는다. 기독교는 탄압과 박해의 종교이고, 성경에도 인자가 머리 둘 곳이 없을 정도로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은 탄압과 박해를 받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그 탄압과 박해는 맹목적인 사회적 비판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진리를 믿는 순수한 신앙에 대해 어둠과 죄가 시험하고 막으려 하기에 나타나는 자연스런 현상들이다.
하지만, 지금 욕먹고 있는 것들은 거꾸로이다. 진리에 대한 순수한 신앙을 지키라고 욕먹는다. 일제시대 때,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신앙을 지키기 위해, 나라를 포기하라고, 신앙을 포기하라고 외친 압력에 굴하지 않고 못위를 지나가고, 모진 고문을 당하며, 목숨을 바쳤다. 지금의 축복은 그 때에서 비롯된 것이고, 기독교가 한국에 뿌리내릴 수 있었던 이유도 그 때 흘렸던 수많은 피로 인해서이다.
하지만 지금은 나라를 망하게 하는 것을 향해, 신앙을 더럽히는 것을 향해 앞에서서 선동하고 있다. 덩치만 비대해진 대한민국 기독교는 점점 썩어들어가고 있다. 정치와 경제에서 더욱 멀어져야 한다. 그런면에서 카톨릭이 부러울 때가 많다. 같은 하나님을 믿는데 왜 이렇게 다를까. 구교에 대항하여 나온 신교인데, 이제 신교가 구교이고, 구교가 신교같다.
교회만 더 늘리려 하지 말자. 안그래도 대한민국에 교회는 포화상태이다. 한블록에 10개 이상의 교회가 있고, 밤에는 수많은 십자가들이 자기 교회로 오라고 홍보하고 있다. 거리에서 나눠주는 선물들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교회로 오라는 삐끼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교회 짓기에 여념이 없다. 대형교회에서 개척한다고 나가 더 큰 대형교회를 짓고 있고, 대형교회들은 훨씬 더 큰 초대형교회를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교회는 365일 공사장이고, 주민들은 공사와 일요일의 인파로 고통당하고 있다.
교회의 정체성을 찾고, 권력으로부터, 돈으로부터 멀어지자. 설교에서는 하나님의 말씀만 전하고, 잘못된 일을 한 성도에게는 회개를 종용하자. 구약시대에는 제사장이 조금의 죄라도 있으면 성막에서 바로 즉사하지 않았는가. 두려움을 가지고 설교에 임하는 목사가 되어라. 지금은 바로 육체가 즉사하지는 않지만, 영적으로 즉사할 수 있다. 더 이상 교회안에서 맹목적인 MB옹호를 하지 말고, 논리적인 비판을 하던가 모르면 조용히 있자.
하지만, 이런 일은 순복음교회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다른 교회에 가도 MB에 대한 반응은 비슷하다. MB가 마치 구세주인양, MB에 대한 무한신뢰는 목사들의 무지함과 편가르기에 익숙한 평소의 모습을 반영한 듯 싶다. 성경에 나와있지도 않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을 내편이기에 무조건 보호하고 왜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일언지하 '믿어라'는 말로 일축해버리니 목사들은 스스로 단무지(단순 무식 지X)임을 자처하고 있는 것 같다.
버스안에서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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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버스안에서 젊은 사람들의 대화를 들은 적이 있다. 교회에 다니는 것 같은 그 사람들은 교회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다니는 교회에서 조용기목사와 같이 그 교회 담임 목사가 MB를 지지하라는 말을 설교중에 했나보다.그리고 그 말에 대해 청년부에서 이야기하는데, 이야기를 하던 젊은 사람들은 MB에 대한 발언은 부적절하고 정치적이었다는 의견을 펼쳤고, 광우병에 대한 우려에 대해 말했다고 한다. 근데 주위에 있던 몇몇 사람들이 그래도 MB를 믿어야 한다며 쇠고기 수입은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며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을 펼쳤다고 한다. 어이를 상실한 젊은 청년들은 그 이야기를 하며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었다.
이런 풍경은 비단 한 교회에서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현재 기독교인 사이에서는 MB에 대한 입장차이가 벌어지고 있고, 옹호하는 편과 비판하는 편으로 갈라져있다. 옹호하는 편의 주장은 '그래도 MB가 장로인데'이다. 신도들이 그런 주장을 펴는 이유는 단 한가지이다. '그래도 MB가 장로인데'의 생각을 심어준 목사의 발언 때문이다. 종교를 이용한 정치적 선동은 성경적이지도 않고, 오히려 반성경적인 행동이다. 얼마전 작성한 글에서 밝힌 바와 같이 경제와 종교가 유착되어서는 안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정치와 종교도 유착되어서는 안된다. 오히려 정치와 종교는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절대적으로 결부되어서는 안될 말이다. 기독교는 처음부터 MB와 거리를 두었어야 했다.
장로는 신도이지, 대통령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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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이 혼돈하는 개념이 대통령인 장로와 장로인 대통령이다. 대통령이 먼저이고, 장로는 나중이다. 대통령은 공적인 것이고, 장로는 사적인 것이다. 한데 교회의 목사들은 장로인 대통령에 집중하는 것 같다. 국가를 운영하는 것은 대통령이지 장로가 아니다. 장로는 교회에서나 장로이고, 교회에서도 목사 다음으로 가장 아래에서 섬겨야 하는 자리이다.
MB가 잘못된 결정을 했으면, 비판을 해야 마땅한 것이다. 잘못된 결정이 아니라 생각된다면 그 이유에 대해 명확한 논거를 대야 할 것이다. 일반 신도가 사회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면, 회개하라고 종용하던 목사들은 MB에게만은 잘해다고 떠받든다. 장로도 신도이고, 잘못한 행동을 했으면 비판하고 회개를 종용해야만 한다. 더불어 기독교인들 모두 그 죄에 대해 같이 기도하고 회개하여야 마땅할 것이다. 그것이 목사들이 해야 할 역할일 것이다.
못하겠으면, 아예 MB를 언급하지 말아야 한다. 대통령으로서의 MB는 장로이기 이전에 한나라의 수장이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목사들이 MB를 지지하는 이유는 혹시 콩고물이라도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아닌가 싶다. MB가 장로니까 그가 힘들 때 맹목적으로 신도들을 선동하여 지지해주면 나중에 도움이라도 받지 않을까, 혹은 MB가 국교를 '기독교'로 만들어주어 신도들을 더 많이 끌어모아주지 않을까, 그래서 헌금이 더 많이 걷혀 그랜저에서 밴츠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인 것 같다.
기독교는 MB와 거리를 두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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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그랬어야 했다. 정치와 종교가 만났을 때 가장 종교는 더럽게 되고, 나라는 어려워지게 된다. 사회적으로 욕먹는 것을 기독교는 개의치 않는다. 나 또한 기독교인으로 사회적으로 욕먹는 것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는다. 기독교는 탄압과 박해의 종교이고, 성경에도 인자가 머리 둘 곳이 없을 정도로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은 탄압과 박해를 받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그 탄압과 박해는 맹목적인 사회적 비판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진리를 믿는 순수한 신앙에 대해 어둠과 죄가 시험하고 막으려 하기에 나타나는 자연스런 현상들이다.
하지만, 지금 욕먹고 있는 것들은 거꾸로이다. 진리에 대한 순수한 신앙을 지키라고 욕먹는다. 일제시대 때,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신앙을 지키기 위해, 나라를 포기하라고, 신앙을 포기하라고 외친 압력에 굴하지 않고 못위를 지나가고, 모진 고문을 당하며, 목숨을 바쳤다. 지금의 축복은 그 때에서 비롯된 것이고, 기독교가 한국에 뿌리내릴 수 있었던 이유도 그 때 흘렸던 수많은 피로 인해서이다.
하지만 지금은 나라를 망하게 하는 것을 향해, 신앙을 더럽히는 것을 향해 앞에서서 선동하고 있다. 덩치만 비대해진 대한민국 기독교는 점점 썩어들어가고 있다. 정치와 경제에서 더욱 멀어져야 한다. 그런면에서 카톨릭이 부러울 때가 많다. 같은 하나님을 믿는데 왜 이렇게 다를까. 구교에 대항하여 나온 신교인데, 이제 신교가 구교이고, 구교가 신교같다.
교회만 더 늘리려 하지 말자. 안그래도 대한민국에 교회는 포화상태이다. 한블록에 10개 이상의 교회가 있고, 밤에는 수많은 십자가들이 자기 교회로 오라고 홍보하고 있다. 거리에서 나눠주는 선물들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교회로 오라는 삐끼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교회 짓기에 여념이 없다. 대형교회에서 개척한다고 나가 더 큰 대형교회를 짓고 있고, 대형교회들은 훨씬 더 큰 초대형교회를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교회는 365일 공사장이고, 주민들은 공사와 일요일의 인파로 고통당하고 있다.
교회의 정체성을 찾고, 권력으로부터, 돈으로부터 멀어지자. 설교에서는 하나님의 말씀만 전하고, 잘못된 일을 한 성도에게는 회개를 종용하자. 구약시대에는 제사장이 조금의 죄라도 있으면 성막에서 바로 즉사하지 않았는가. 두려움을 가지고 설교에 임하는 목사가 되어라. 지금은 바로 육체가 즉사하지는 않지만, 영적으로 즉사할 수 있다. 더 이상 교회안에서 맹목적인 MB옹호를 하지 말고, 논리적인 비판을 하던가 모르면 조용히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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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홍콩에서 발휘하는 한국시위대의 인생은... 번호 : 169 조회 : 20 스크랩 : 0 날짜 : 2005.12.15 20:48 이미 불속에 뛰어든 인생들입니다. 영원히 꺼지지 않는 고통의 불속입니다. 언제나 자신을 돌아보기보다는 원망과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해서 그 속이 늘 썪고 문드러지는 문둥병자들입니다. 미치광이와 같아서 물속에도 뛰어들고 타는 불속에도 뛰어들면서 손에는 불타는 화염병과 쇠파이프와 돌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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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앵커 순복음교회 행사 진행 논란 확산 조용기 목사 광우병 '뜬소문' '마귀꼼수' 발언 뒤이어 …네티즌들 비판 ▲ 김주하 MBC 앵커. ⓒMBC 김주하 MBC앵커가 여의도순복음교회 50주년 기념행사에 사회를 맡아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 사이에서도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가 지난 18일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한기총 구국기도회에서 미국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을 "뜬소문에 현혹돼 마귀의 꼼수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