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올림픽과 Win-Win

EXCITING TV리뷰
한도전이 저번 주의 결방으로 인해 아쉬웠었는데, 이번 주에는 올림픽 특집으로 무한도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시청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인지, 이번 올림픽 특집은 여러가지 올림픽 종목을 보여줌으로 무한도전의 초심을 여과없이 보여주었다.

무한도전만의 말도 안되는 도전들을 보여준 올림픽 특집은 지압판 멀리뛰기, 옷버끼기 유도, 비눗물 수영, 함정 장애 육상등의 종목들로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더불어 이번에 대한민국과 헝가리의 핸드볼 경기에 해설 보조 위원에 도전함으로 실제로 방송에서 정형돈이 나와 해설을 하였다. 해설자들마저 어색하게 만든 정형돈의 해설은 경기를 보면서 웃음을 주었던 것 같다.

10분씩 돌아가면서 유재석, 박명수등도 나와서 같이 해설을 했으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은데, 정형돈의 어색한 해설을 듣느라 약간 아쉽기도 했다. 역시 웃기는 것 빼고는 모든 잘하는 정형돈은 어색하긴 했지만, 해설은 처음치고 매우 잘한 것 같다. 무한도전이 응원하고 해설한 핸드볼은 전반전에 초반 9분까지 한점도 내주지 않는 기염을 토하며 19대 11의 점수차로 마쳤다. 또한 튀는 복장과 외모를 하고 있는 나머지 멤버들인 정준하, 박명수, 유재석의 모습이 전세계로 방영되고 있는 화면에 잡혀서 응원하는 모습이 나옴으로 큰웃음을 주었다.  

후반에는 정형돈을 대신하여 노홍철이 나와서 전반전의 아쉬웠던 정형돈의 해설을 채워주었다. 객원 해설 위원으로 나온 노홍철은 시종일관 시끄럽고 수다스러운 흥분된 캐릭터를 유감없이 해설에서도 보여주었다. 딱딱한 경기 해설이 아니라 마치 예능을 하는 듯한 자연스럽고 재미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었다. 네비게이션에서 노홍철이니 현영 목소리나 나오는 것이나, 고스톱을 칠 때 연예인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처럼 핸드볼 경기를 더욱 친근하고 재미있게 만들어 준 것 같다. 후반에서도 노홍철의 해설과 더불어 모든 사람의 응원에 힘입어 33대 22라는 큰 점수차로 승리하게 되었다.



무한도전의 이번 올림픽 특집은 시간차를 둔 멋진 작전이었던 것 같다. 올림픽 때문에 예능 프로가 많이 결방되고 있는 이 시점에 특집으로 올림픽과의 연관성을 만들어냄으로서 올림픽 방송과 무한도전 모두에게 득이되는 방식을 취한 것이 과감한 도전이었던 것 같다. 토요일에 한국에서 무한도전 올림픽 특집을 하고 바로 일요일에 베이징에서 핸드볼 해설을 한 무한도전의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도전 역시 무한도전만이 보여준 도전이 아니었나 싶다.

이로서 얼마나 시청률이 올랐을지는 모르겠지만, 시청자들에게는 많은 웃음과 즐거움을 주었던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물론 무한도전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불편한 방송이 되었을 지 모르지만, 각 방송에서 모두 핸드볼 방송을 하였던 것만큼 다른 채널을 선택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무한도전 팬들이라면 이번 올림픽 특집과 핸드볼 해설이 매우 즐거웠을 것 같다.

무한도전의 이런 Win-Win 전략은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무한도전만의 특징이 아닌가 싶다. 그동안 무한도전이 특정한 포멧이나 주제를 가지고 진행해오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과 시도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가능한 전략이 아닌가 싶다. 무한도전의 유일한 컨셉이라면 "도전" 만이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많은 부상에도 진통제를 맞아가며 우생순을 만들어가고 있는 대한민국 여성 핸드볼팀의 승리에 진심을 다한 축하와 응원을 보낸다.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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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믿어라~! 그러면 이루어질 것이다! | 2008/08/18 02:22 | DEL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657020 물론 이것은 개인의 선호 문제다. 무한도전팀이 올림픽 중계 해선 절대 안된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나의 선호와는 전혀 맞지 않았다. 또한 중계라면 어느 정도 신뢰도를 시청자에게 주면서 정확한 분석과 전망, 적절한 개입과 감정 고취로 시청자들을 경기에 몰입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중계도 방송사마다 돈이 걸려있는 치열한 경쟁의 장이고 이를 위한 쑈가 없는..
네티즌 2008/08/18 12:17 URL EDIT REPLY
정형돈씨는 진짜 차분하게 해설 잘하던데요..그리고 화면에
갑자기 무한도전 멤버들이 잡혀서 깜짝 놀라면서도 반가왔습니다.
1박2일과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프로..둘 다 계속되는 윈윈을 바라며..
오늘도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BlogIcon 이종범 | 2008/08/18 21:33 URL EDIT
반가워요, 네티즌님.
차분하게 해설 잘했죠? 노홍철씨도 재미있게 잘했고요.
오늘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예능선수촌이 하네요. ^^ 빨리 보고 싶어요 ㅎ
BlogIcon ㈜만원이 2008/08/18 13:35 URL EDIT REPLY
무한도전 올림픽 특집은 괜찮은거같애요. 해설은 못봤지만 그래도 무한도전스러운 올림픽을 봐서
무한도전도 이제 예전의 색깔을 찾는 느낌을 받았구요.
BlogIcon 이종범 | 2008/08/18 21:34 URL EDIT
무한도전 올림픽 특집 재미있었어요. 해설도 공부를 많이 해간 티가 팍팍 나더군요. 무한도전과 올림픽 잘 매치시킨 것 같아요. ^^
흠.. 2008/08/18 17:25 URL EDIT REPLY
꼬투리잡는것 같이 들릴수도 있겠지만..
무한도전이 꼭 어떤 운동에 도전하는 몸개그 같은것,아니면 힘든것을 해야만 초심을 찾는것인가요?
무한도전이 초심을 언제 잃었다는건지도 잘 모르겠고요..
초심..초심 운운하는 분들이 많은데 대체 그 초심이 의미하는바가 뭔지 알수없군요.
BlogIcon 이종범 | 2008/08/18 21:37 URL EDIT
^^ 무한도전 초심은 아마도, 예전에 무리한 도전 시절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목욕탕속 물 빼내기나 삽으로 땅파는 대결이나 달리기 계주등 여러 말도 안되는 기계들과 대결을 펼치는 그런 모습이 지금의 무한도전이 있게 만든 원동력이었거든요. 뭄개그가 포함되긴 하겠지만, 꼭 몸개그를 말하는 것은 아니지요.
무한도전의 초심. 말 그대로 '무한도전' 자체가 아닐까요?
뇌없는 기자들떄문에... 2008/08/18 18:50 URL EDIT REPLY
댓글 하나당 100원씩 받는 기자들땜에 얼마나 무한도전 멤버들이 상처 입었나요.....

뇌없는 기자들을 죽이고 싶어요...
BlogIcon 이종범 | 2008/08/18 21:42 URL EDIT
매우 위험한 댓글을 달고 계시네요. 댓글을 단 것보니 매우 어린 분 같은데 누구를 죽이고 싶다는 말은 이렇게 쉽게 써서는 안되는 것이지요. 이거 뇌없는 기자들이 보고 캡쳐하여 고소하면 어떻게 하시려고... 이거 댓글쓰면 아이피 잡히는 거 아시나요? ^^;
그리고 기자들이 댓글 하나당 100원씩 받을까요? 차라리 기사를 써서 원고료를 받겠지요. 댓글 하나당 100원... 정말 요즘 댓글 하나당 100원씩 주나요? 어디서 얼핏 댓글알바 이야기 듣기는 했는데...
무한도전 멤버들에 대한 사랑은 알겠는데, 죽이지는 말고, 이쁘게 사랑해주세요. ^^~!
BlogIcon 더오픈 2008/08/19 14:36 URL EDIT REPLY
정형돈과 노홍철의 등장은 신선했지만..
한번이면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쿠바와의 야구,, 잘하고 있는지..궁금해지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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