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드라마 그사세의 소리없는 아우성

EXCITING TV리뷰/드라마
마 유치환 시인의 깃발에 나오는 '소리없는 아우성'이란 말은 그사세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닌가 싶다. 그사세에는 톱스타와, 유명 작가, 그리고 화려한 연출과 아름다운 카메라 기법, 심지어 블로그 마케팅까지 모든 것을 총동원하였으나 시청률은 침묵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보아도 참으로 속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잘 만든 월메이드 드라마를 왜 외면하는 것일까? 원래 내가 좋아하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안좋아하기는 하지만, 이건 좀 심한 것 같다. (난 대부분의 사람이 안 좋아하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

현빈과 송혜교의 연기력을 문제 삼기에는 너무도 정도가 심하다. 개인적으로는 현빈의 연기에 매우 만족하고, 송혜교 또한 발음이 부정확한 것 빼고는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시청률을 그렇게 안나오게 할 요인은 아닌 것 같다. 에피소드식으로 한 회에 하나의 흐름을 끊어주는 것도 시원 시원하고 매력이 있다. 내용은 더 없이 흥미롭다. 누구나 TV의 뒷모습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가. 그 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어느 드라마보다 더 시원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매 회마다 메세지도 담겨 있어서 고급 와인을 마시듯 뒷맛을 음미할 수 있는 향이 있다.


작가가 도대체 왜 안보는지 모르겠다고 한 것처럼 나도 그 이유를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잘 만든 그사세는 시청률이 바닥이고, 스케일만 큰 신파극 같은 에덴의 동쪽이 최고 시청률을 올리고 있는지 의아하기만 하다. 연기력만 놓고 보아도 송승헌과 이연희보다 현빈과 송혜교가 훨씬 잘한다. 이쁘기도 이연희나 송혜교나 비슷하고, 잘생기기도 송승헌이나 현빈이나 비슷하다. 그런데 왜 에덴의 동쪽은 연일 시청률 1위를 달리고, 그사세는 바닥을 찍을까.

 
좋은 드라마
 

그사세는 좋은 드라마이다. 참 잘 만든 좋은 드라마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시청률의 원인이기도 한 것 같다. 그사세의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행간을 읽어야 한다. 좋은 문학 작품을 읽을 때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행간을 읽으며 그 의미를 되세겨 보게 되는 것처럼 그사세 또한 섬세한 노희경 작가의 행간을 잘 음미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음미할 수록 그 재미에 푹 빠져들게 된다.

영화를 보면 깐느다 베를린이다하며 상을 탄 영화들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다. 상 받은 영화는 재미없다는 것을 말이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영화가 큰 상을 받곤 한다. 그리고 정말 지루한데 상을 받기도 한다. 그것이 이해할 수 없고, 지루한 이유는 나의 지적 수준이 떨어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나의 예술적인 감각이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영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기에 지루한 것일거다.

그래서 난 조폭 영화같이 단순하고 액션과 폭력이 난무하는 저질 개그들이 가득한 영화에 흥분하고 재미있어 했던 것 같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영화를 보는데 굳이 책을 보듯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하지만 그런 영화를 평가할 때 지루하다던가, 재미없다라고 하지는 않는다. 그저 좋은 영화라고 말한다.

좋은 드라마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그사세는 분명 좋은 드라마이다. 나에겐 재미도 있다. 그런데 재미가 없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야 하는, 음미해야 하는 그런 드라마는 좋은 드라마이지만, 자칫 재미없는 혹은 지루한 드라마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면 에덴의 동쪽은 자극적이고 선정적이다. 그냥 보고 즐기면 되는 그런 류의 드라마이다. 인물 설정은 매우 복잡한 관계 속에 있지만 그것은 드라마를 보면서 직관적으로 이해되는 부분이다. 그리고 그런 복잡한 관계 설정은 극적인 효과도 주고, 드라마에 대한 충성도도 가져다 준다. 에덴의 동쪽은 복수에 관한 것이다. 처참하게 짓밟히다가 통쾌하게 복수하는 단 한줄로 내용이 요약되는 간단한 메세지를 가지고 있다.

최근에 에덴의 동쪽이 점점 재미있다고 느껴지는 이유도 아마 복수가 슬슬 시작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신태환 사장의 회장의 잔인하고 교활한 악행이 하나씩 무너지고 있는 것이 통쾌한 것이다. 주윤발을 능가하는 무적 송승헌의 액션도 볼만하다. 수백대 일로 싸워도 절대로 지지 않아 삼합회와 야쿠자까지 아우로 둔 송승헌의 액션과 온갖 외국어에 능통한 그를 보고 있으면 슈퍼맨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사세는 섬세하고 부드럽다. 액션이래봐야 미친 양언니의 어이없는 싸움과 싸움을 말리다 눈을 다친 현빈의 액션 정도이다. 아버지와 같이 살고 있는 여자를 보고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와 웃으며 떠들지만 눈에서는 눈물이 한줄기 떨궈진다. 그리고 그 웃음들 속에서 그녀를 사랑하는 현빈만이 그 눈물을 보게 되고, 속으로 이렇게 말한다. '준영아 무슨 일 있니?' 그 행동 하나 하나가, 맨트 하나 하나가 감동적이고, 디테일의 힘을 보여준다. 하지만 직관적이지는 않다. 한번 더 생각해보아야 그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깐느에서 상도 받고 흥행에도 성공한 그런 영화는 없는 것일까? 그사세가 그런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 잘 만든 좋은 드라마가 상도 받고 시청률도 잘 나오는 그런 드라마 말이다. 결국 이렇게 내가 그사세의 매니아가 되어간다고 해도 난 그사세의 시청률 수직 상승을 기대하고 바라며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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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ㅂㅋ 2008/12/09 09:33 URL EDIT REPLY
매주 월화..기다려가며 보는 그사세입니다..
정말. 대사면대사. 등장인물에게 느껴지는 애정.. 화면이면화면..
전 너무재미있는데 말이죠.. ^^
시작할때.. 그 흔한 CF하나 없이 시작하는걸 보면 조금 마음이 아프기도해요..
그래도 ^^ 계속 그사세 재미있게 볼겁니다..
좋은 드라마는 2008/12/09 09:37 URL EDIT REPLY
외면받기 쉽지요...

저는 KBS에서 '한성별곡' 이라는 드라마를 할때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한창 MBC 에서 커피프린스가 하고 있을때,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그 드라마를 하고 있는걸 보았는데

보면서 얼마나 가슴이 저리고 눈물이 나던지...결국 1회부터 다 찾아 보면서 두 달을 보냈지요.

그런데 이 8부작짜리 웰메이드 드라마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너의 소망과 신념은 무엇이냐' 는 진지한 물음을 생각하면서 피곤한 평일 저녁을 보내고 싶지

않아서였을까요. 아니면 경쟁 드라마의 인기가 너무 높았던 때 방영된 잘못된 타이밍 때문이었을까요.

전 후자라고 믿고 싶습니다.. ^^
사람 사는 곳 | 2008/12/10 04:06 URL EDIT
저도 그 한성별곡을 보고선 한동안 헤어나올수가 없었습니다.참신한 신인들의 연기도 좋았지만 그 안내상씨의 정조 연기는 소름이 끼칠정도로 대단했습니다. 정조의 연기면에서 그분을 능가하실 분을 찾는건 쉽지 않을듯...정조가 살아돌아온듯 하다는 극찬을 받으셨죠.
<<아귀처럼 이 복마전에서 살아남으려는 이유는,
고통 받는 이 땅의 백성들을 위해 새로운 조선을 만들겠다는 간절한 소망 때문이다.나의 간절한 소망은 그 누구보다 강하고 단단하다. 때문에 그 누구도 나를 죽일 수 없다.>> 이건 아직도 다시 봐도 가슴 떨릴정도이니까요.허나 전 아마 전자 쪽이지 않나싶습니다.당시 이 드라마를 어렵다 하시는 분들이 꽤나 있었기에..마음만은 저도 후자라 믿습니다ㅋㅋㅋ
kjkj 2008/12/09 10:42 URL EDIT REPLY
소리없는 아우성이라니요. 언플은 최근 드라마들 중 가장 많이 하고 있는데.... 주연배우들로 안되니까 작가, 작가로 안되니까 이제는 조연배우들로 언플하던데..... 그사세 괜찮은 드라마지요. 허나 몇몇 팬분들이 주장하는만큼 명품드라마는 결코 아닙니다. 캐릭터와 맞지 않는 송혜교, 현빈의 주연배우들, 그들의 미숙한 연기, 작위적인 스토리전개 등의 단점이 명대사와 조연들의 안정된 연기를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약점이 많아 보이는군요. 예전의 노희경작가의 물흐르듯하던 작품들보다는 확실히 완성도가 여러 면에서 떨어지는 작품입니다.
- - | 2008/12/09 18:21 URL EDIT
작위적 이라뇨..?ㅎㅎㅎ
작위적이라는 말의 뜻은 알고 쓰신거예요?
thskan | 2008/12/09 18:53 URL EDIT
무슨 소리??? 캐릭터와 맞지 않는??
그들만이 사는 세상을 한 번이라도 제대로 보고 하시는 소린가요???
감성 | 2008/12/09 23:26 URL EDIT
명품드라마가 '결코' 아니다라고 할만큼의 식견을 갖추고 계신지가 일단 문제가 되겠네요.
도대체 명품드라마다 아니다를 누가 어떤기준으로 판단한다는 말인가요.
언론에서 명품드라마라고 했는데 "에게..이게 무슨 명품드라마야? 시청률도 안나오고..미스캐스팅같은데.."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그런 확신을 가져오는거라면 착오같네요.
솔직히 에덴의동쪽에서 배우들에게 캐릭터가 스며드는 느낌이 없는것이 그사세보다 더 하면 더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드라마 시청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부들에게 어필하지 못하는 드라마라는것일뿐, 명품드라마가 아닌것은 아닙니다. 명품드라마라고 느끼는것, 정말 내 인생의 드라마라고 느끼는건 모두 시청자 개개인의 몫인거니까요.
987 2008/12/09 10:12 URL EDIT REPLY
솔직히 그사세 같이 재미없는 드라마가 나중에 하는말이 "마니아 드라마"란 식으로
이야기를 하죠. 위에분 말씀처럼 이렇게 언론 플레이 많이 하는 드라마도 없는것 같네요.
그래도 이렇게 인기가 없으니.
감성 | 2008/12/09 23:28 URL EDIT
단지 시청률이 저조하단 이유로 재미없는 드라마라고 치부하지 마세요. 그 수야 적겠지만 그사세를 보고서 마음 졸이고 슬퍼하고 기뻐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시청률이라는 어쩔 수 없는 기준에 드라마의 재미를 따져야만 하는게 이상할 따름이지요.
까놓고 말하면 그사세를 보는 가정에 시청률 측정기가 없을 뿐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겠네요.
어리둥절 | 2008/12/10 17:17 URL EDIT
정말정말 재밌음...매니아든 말든을 떠나서 노희경작가는 글을 공감되고 재밌게 씁니다..재미없다는 기준이 모죠? 복수,불륜 그런거 안나오면 재미없는건가요? 게시판 보면 칭찬일색이던데..
푸른목소리 2008/12/09 10:25 URL EDIT REPLY
이름있는 배우, 최상의 조연들...그리고 작가의 섬세하고 사실적인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는 극본....!!
조건으로 치자면 참 완벽한데....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받지 못하고 있는지 저도 의문입니다.
연기를 혹평할 빌미를 잡혔다기에는 송혜교씨의 발음 외에는 현빈씨의 차분하고 진실된 연기가 그리고
혜교씨의 사실적인 연기도 참 가슴에 와 닿는데 말이지요. 에덴의 동쪽이 주는 '나 자신이 할 수 없는
것을 해주는' 대리만족의 비현실적인 통쾌함과 처절함이 잔잔하고 지극히 사실적인 평범함을
누를 수 없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해봅니다. 같은 시선으로 드라마를 바라보는 이가 있어 심히 공감하는
마음에 댓글을 남깁니다. ..^^
그사세 2008/12/09 11:00 URL EDIT REPLY
굉장히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에요.
대사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닿더라구요

시청률이 안나오는건..뭐 여러가지가 있겟지만 너무 현실적인 드라마라서 그런건 아닐까요?
사실,드라마에 대리만족 하고 싶어하는사람들이 많잖아요.신데렐라 이야기가 흥행하기도했고.

그리고 사람들이 점점 자극적인걸 찾는것같아요.
복수,싸움,미움

그사세는 그런것에 비해 특별할게 없다 할까요?

그치만 저는 그런점이 더 맘에 들더라구요. 맨날 틀때마다 복수니 배다른 형제니 뭐니
그것도 한두번이지 너무나 똑같은 레파토리..
그것에서 탈피해서 좋았어요.
또 저는 그사세가 보여주는 현실적인 모습에 공감도 해서 더 빠지게 됐지만요.

뭐,시청률에 따라 재밌다 재미없다를 따지는것도 좀..^^
사람눈은 다 다르고 입맛도 제각각이니까요

재밌으면 보는거고 아니면 안보는거죠.뭐
황그림 2008/12/09 11:10 URL EDIT REPLY
나도 그사세 매니아


사람을 같이 울리고 웃기는 그런드라마
꼭 내가 연애하는것처럼 그렇게 설레이고 아픈 드라마
송혜교 발음 부정확한건 그냥 그런사람도 있으니까 하고 봐주면 안되는건가
꼭 배우라고 올바른정답처럼 연기할 필요는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그게 다 그사람 색깔이니까 그렇게 봐주면 되는거 아닌가 _
난 오히려 그게 더 이쁘던데 ......... 후 -_ -
그리고 시청률은 ..... 어디 뭐 몇가구 조사해서 하는걸 가지고 .....

아무튼 노희경작가 요즘 내마음을 아주 설레이게 한다 _
그치만 !!!!!! 또 슬프다 ㅠ_ㅠ
BlogIcon 아미고3335 2008/12/09 11:12 URL EDIT REPLY
노희경 작가님이 쓴 드라마는 전 무조건 봅니다..다른 드라마처럼 느끼는 감정을 강요하는게 없구 다 보고나면 왠지 부자가된 느낌..마음이 따스해지는 그런 드라마..도대체 요즘 그런 드라마가 어디에 있나요..그런면에서 시청률 운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그런게 생각안할만큼 훌륭한 드라마니까요..
동감 2008/12/09 11:17 URL EDIT REPLY
저도 진짜 왜 이런 시청률인지 이젠 미스터리로 느껴집니다. 무슨 음모가 있는 거 아닌지, 엑스 파일까지 뒤져보고 싶습니다. 결국 제가 생각한 거로는, 한국인들이 너무 맵고 짜게만 먹는데 익숙해져서 이젠 그 혀가 미각을 잃었다고 밖엔 .. 생각하는 걸 무자게 싫어하고, 그냥 조폭처럼 단순무식하게, 익숙한 신파 속에서 만만한 작품 붙잡고 말이 되느니 안되느니 껌 씹는 즐거움도 만끽하는 거죠. 그리고 일상 속에 쌓인 스트레스를 드라마 속의 복수를 통해 대리만족.. 뭐 그런 거 같아요. 일견 이해도 되요. 당장 사는 게 너무 힘들고 그러자니 가슴에 응어리진 게 많다는 거죠. 요즘 드라마는 복수가 대세인 거 같아요
BlogIcon 지니프롬더바를 | 2009/02/10 07:40 URL EDIT
님 의견에 동감이요~~ 현실이 너무 힘드니 판타지를 통한 현실외면을 염원하는 생각하는 것 자체가 괴로운 불쌀한 한국사람들. 그지만, 게속 그렇게 생활하니 현실은 절대 바뀌지 않죠. 쩝.
독서와 시청 2008/12/09 11:55 URL EDIT REPLY
이 드라마를 보며 독서하는 기분을 느낀다. 흥분하기보다 마음 깊이 젖어들며 이미지에 공감한다. 내면에 공감한다. 아마 TV매체에서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과는 다른 현상일 것이다. 하지만 현재 '대중적'이라고 하는 현상들에 익숙해지는 것을 경계하는 영역이 분명히 필요하다. 나는 이 드라마가 여러 면에서 좋다.
또 송혜교라는 배우가 좋다. 어떤 뜻으로 이 드라마를 선택했는지 명확히 알 수 없지만, 이런 드라마를 선택하면서 배우로 성장해 나갈 그녀가 좋다. 인간에 대한 기대가 생긴다. 깊은 삶을 연기하면서 그런 삶을 맛본 사람이 앞으로 또 허투루 살아가겠는가.
그사세 왕팬 2008/12/09 12:12 URL EDIT REPLY
명품드라마의 관점이 무엇이냐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겠지요.. 몇십억 몇백억 퍼부어서 찍는다고 다 명품드라마는 아닐테고 배우 연기 극본 연출 이 모든게 다 맞아 떨어질때 명품이라는 말이 나올겁니다..
캐릭터에 안 맞는 배우라..첨에 저도 반신반의했습니다.. 귀염성 있는 캐릭터를 가진 송혜교가 능력있고 쉬크한 여성의 역할을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백마탄 왕자님같은 꽃미남 배우 현빈이 가난한 집 가장의 역할을... 그렇지만 한 회 두회 드라마를 보면서 나의 선입견은 여지없이 깨졌습니다.. 내가 그 드라마에 동화되어 어느 날은 준영의 철없는 (?) 행동들이 이해되고 어느날은 지오의 자존심이 이해되고..
작위적인 스토리 전개라...
간호사에 의해 아이가 바뀌고 그 두집안은 일생을 복수와 희생을 반복하는 스토리 전개야 말로 작위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좀 사는 집의 무남독녀 딸과 가난한 집의 컴플렉스를 가진 아들의 사랑, 때로는 밀고 당기며 서로의 자존심에 상처 입히며 헤어지기도 하고 다시 만나기도 하는 스토리 전개가 왜 작위적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오히려 진부하고 유치할 수 있는 주연들의 설정을 노희경이라는 작가의 필력과 표민수의 담백한 연출 덕에 더 리얼리티가 살고 더 공감이 되는 드라마로 탄생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쉽고 단순하고 현실성없는 드라마를 명품드라마로 평가하신다면야 할 말이 없습니다만.
명품 옷에도 매니아가 붙듯이 노희경드라마도 명품이기 때문에 매니아가 만들어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작품에서도 언듯 비치듯이 규호처럼 슬쩍슬쩍 베끼고 짜집기 해도 시청률만 나오면 된다는
시청률 지상주의의 데스크들 때문에 다양한 인간의 사랑의 단면을 보여주는 한편의 소설같은 이런 드라마들이 시청률이 낮다는 이유로 아예 방송자체가 되지 않을까봐 드라마를 아끼는 팬으로서 아주 많이 걱정스럽습니다..
ksh 2008/12/09 12:17 URL EDIT REPLY
젊은 연인들이 이런 저런 사정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고 눈물이 났습니다.
방송국 피디 설정이 아니라 사회초년생 설정이었다면 더욱 더 현실감이 났을텐데. 그게 아쉽네요.
그사세 2008/12/09 12:19 URL EDIT REPLY
요즘 제대로 몰입하는 드라마입니다. 시청률이 안나오는건 어쩌면 너무 2,30대 특정층만의 공감을 얻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시청률 안나오는게 송혜교나 현빈의 연기때문은 아닌듯 합니다. 에덴에서 송승헌이나 이연희 발연기에 비하면 2000배 정도 잘한다고 보거든요.

그사세가 특별한 것이 없다고 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건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지 못한게 아닐까 합니다. 똑같은 일을 겪어도 그 일을 통해서 알게 되는 주관적인 느낌과 감정은 모두 다르죠. 모두 똑같이 일하고 사랑하고 이별하고 아파하는 과정을 드라마에 너무나 잘 담았지만, 그것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청자 층은 그리 두텁지 않은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BlogIcon 재밌는데 2008/12/09 12:23 URL EDIT REPLY
엄청 기대하는 드라마고 또 자주 보고 재방까지 챙겨보는 드라마인데...
정말 시청률 이해안감..
송승헌도 엄청 멋있지만
솔직히 그사세가 훨 재밌다- .-;;
이민우 2008/12/09 12:32 URL EDIT REPLY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밤에 티비 틀어놓고 그렇게 머리 쓰고 싶은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그것뿐입니다.

왜 손규호가 성공하는지는 그사세에서도 말해주잖아요,

어떤 의미가 있어서 하는 말이 아니라 드라마를 보는 동안 시청자들은 단순해지기를 바라니까요.
너무좋은데 2008/12/09 12:49 URL EDIT REPLY
맘이 아픕니다. 시청률땜시..
하지만 대사하나하나 가슴속에 울림을 주네요^^
Question 2008/12/09 12:57 URL EDIT REPLY
맛을 모르면서 어찌 맛을 논하는지요..이미 대중은 자극적인 양념에 길들여져 있습니다. 취향은 제각각 다양하기 때문에 그사세가 재미 있을 수도,없을 수도 있지만, "내 취향이 아니다." 가 아니라 딱 잘라 "그사세 재미없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극적인 맛이 느껴지지 않는 그 드라마가 싫은 겁니다.맵지도 짜지도 않고 밋밋한 듯 담백한 맛이 용납되지 않는 거죠.불닭이나 매운닭발같이 맵고 짠 양념이 팍팍 느껴지는 음식이 취향이라면 백숙이 맛있을리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BlogIcon 초보농군 2008/12/09 13:04 URL EDIT REPLY
저도 요즘 푹~ 빠져 있는 드라마..^^
티라노 2008/12/09 13:18 URL EDIT REPLY
부족한게 있다면 전혀 억지스럽지 않고 지극히 현실적이며 거의 극적이지 않다는거죠. 이러한 점들이 장점이기도 하거니와 시청률의 발목을 잡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petals 2008/12/09 13:41 URL EDIT REPLY
저도 여러분들이 말하는 '그사세의 매니아'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저도 처음엔 그사세의 시청률에 대해 안타까웠는데요,,,아무리 요즘도 TV가 지배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인터넷 등으로도 볼 수 있으니까요..
저도 그런 부류의 한 사람이구요. 시청률... 연출자로서나, 배우로서나, 시청자로서나, 안타깝긴하지만요
이렇게 한자리수의 시청률 속에서도 그 드라마를 통해 공감하며 매니아를 형성하는 것은 분명 '그사세의 힘'이겠지요. 결론은 이거에요, 그사세, 볼사람은 열심히 봅시다!
시월하늘 2008/12/09 13:42 URL EDIT REPLY
시청률 조사가 1000여가구만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것도 어떤 장비가 설치되어 있는...
해마다 조사 가구가 바뀌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바뀌지 않는다고 한다면 그 분들이 계속 조사 멤버가 되니 문제가 있는 듯.
ghs 2008/12/09 14:03 URL EDIT REPLY
이 드라마가 현실적이라구요? 천만에. 피디역 맡은 배우들 나이대도 비현실적이고 드라마 전개도 비현실적입니다. 방송국 돌아가는 모양새도 너무 순화되어 있고. 극성스러운 팬들을 거느린 배우들이 주연이라서 여기저기 인터넷에 명품이라고 도배하고 다닌다고 어설픈 이 드라마를 명품으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노희경작가님, 다음에는 더 분발하시길.
sdptkah 2008/12/09 14:07 URL EDIT REPLY
너무나 의견을 일치한 터라 추천 꾸욱 눌렀습니다.

잘만든 드라마임에는 너무나 분명하지만 시청률이 바닥인 이유는

그 담백하고 차분한 맛을 즐기기에 한국 드라마계는 너무나도 자극적인 소재가 먹히는 탓일테죠..
그대의 어린애 2008/12/09 14:09 URL EDIT REPLY
자극적이거나 극도의 악인이 나오지 않고 선악구도가 없는 그런 드라마는 이상하게 시청률이 따라주지 않더라고요..시청자의 입맛이 그렇고 수준이 그런 걸 어쩌겠어요. 에덴..뿐인가요..내운명..아내의 유혹인지 뭔지..등 소위 시청률이 붙는 드라마..다들 그래요..참 이런 현상이 너무 싫고 한심한 1인이지요..그래서 인정옥 작가의 작품을 볼 수없는 게 미치게 화나는 또한 1인이랍니다..^^
후훗.. 2008/12/09 14:09 URL EDIT REPLY
시청률 안나오면 매니아드라마냐고 빈정대는 양반들..그럼 시청률 잘나오는 개막장드라마를 보십셔..남들이 보니까 따라보고...감동도 울림도 없는,말초신경만 자극하는 드라마 보시면 됩니다.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 보시면 딱 되겠네요. 그리고 시청률 조사 기준은 윗분 말씀대로 특정 1000가구 대상으로만 합니다. 그 정도의 표본 집단으로 대한민국표준 산출을 운운하는 것도 우습죠
그러게요? 2008/12/09 14:22 URL EDIT REPLY
그세사가 왜 대중들에게 외면을 받는지 저두 안타깝네요.

요즘 본방사수는 꼭 못하더라고 그나마 챙겨보려고 애쓰는
유일한 들마인데... 시청률만 보면 넘 안습이라서. ㅠㅠㅠ

들마가 넘 현실적이라서 그런가요? 콕콕 찝어주는 현살적인
대사가 제게는 팍팍 다가오던데 다른 사람들에게는 안그런가봐요!
역시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극적 장치가 풍부한, 어느 정도 환상을
품게하는 그런 들마를 좋아 하는 듯...

저역시 글쓴이와 같이, 제가 즐겨보는 들마는 늘 시청률이 최저로
낮더라구요. 전 "메리 대구 공방전"이나 "얼렁뚱땅 흥신소"를 넘
재미있게 봤거든요? 그런데 시청률은 5%도 채 미치지 않았지요.
제가 대중적인 코드가 없는건지?
디지털 방송이 되면 2008/12/09 14:27 URL EDIT REPLY
정말 전체 시청률 수집이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그사세에서 주는 감동은 내 안에 숨어있는 감정을 억지로 끌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숨어있던 아련한 기억들이 저절로 스물거리듯 나오게 되더군요.

정말 궁금한 것은 노희경 작가가 자신이 경험하지 못했을 사람들까지도 어쩌면 저리 섬세하게 그릴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우리 때야 어릴 적 대부분 못살고 가난하여서 가지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을 못하고 살았으니 그러한 사람들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겠지만... 소위 있는 사람들의 감정과 성격까지도 개연성 있게 그려내는 모습에 감탄합니다.

위에 이야기가 작위적이라고 하신 분은 그러한 다양한 사람들의 현실 이야기들에 공감하지 못하시기 때문일 겁니다. 정말 많이 나오는 이야기지만 현실의 사람들은 정말 각각이 이해하기 어려운 대상이고 합리적이지 않은 자기 결정을 많이 하거든요. 그런 면에서 그사세의 등장 인물들은 어느 정도의 현실성(이해하기 어려운 행동과 감정 변화)과 소설적 개연성(일반적으로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는 행동 패턴)을 적절히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연출의 힘이겠지만 지랄맞지 않은 화면의 구성과 흐름.. 정적인 공간에서의 아름다운 풍경을 포착해내는 것 또한 이 드라마가 명품이라고 느껴지게 하는 것입니다.

현실에서야 비싸고 많은 사람이 찾아야 소위 명품의 반열에 올라가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실제 명품은 장인에 의해 잘 만들어진 작품을 말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담 전 자신있게 이 드라마가 명품이라 칭하겠습니다.
저도 팬 2008/12/09 14:30 URL EDIT REPLY
저도 그사세 팬이라 적습니다. 깊이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드라마 ...
마치 아버지 어머니가 자기 전에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거나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평온하면서 깨끗한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현실적이죠...
갈등의 고조를 질질 끌고가는 드라마와는 다르게 그사세는 갈등을 현실적으로 풀어나갑니다.
그게 좋습니다. 철저히 현실을 따르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드라마이고
그리고 선과 악의 대립이 아니라 인간세상을 조금이나마 들여다 볼 수 있게 만드는 좋은 드라마
시청률에 연연하지 맙시다. ^^
팬 추가 2008/12/09 15:09 URL EDIT REPLY
시청률이 낮아서 명품드라마가 아니라 잘 만들었기 때문에 명품드라마다.
송혜교,현빈의 연기력을 운운하는 사람들에게 송승헌,이연희 등의 연기력은 어떻게 보일까. 학예회?
송혜교의 연기력이 좋지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드라마를 망칠 만큼의 발연기는 아니며 현빈의 연기력은 동연배 배우들 중에서도 아주 잘하는 편이다.
출생의 비밀과 배신,복수,보는 이가 마음놓고 미워할 수 있는 악당이 없으면 외면하는 사람들의 수준이 문제인거다.
이 드라마가 문제가 아니라.
그사세재미업다는분들... 2008/12/09 15:16 URL EDIT REPLY
일단 보고 얘기하라니까;;
qhkTek 2008/12/09 15:22 URL EDIT REPLY
이 드라마 보고 있어요. 헌데 이연희랑 송승헌연기와 비교해서 더 잘한다고 송혜교, 현빈이 연기를 잘하는 건 결코 아니죠. 이 드라마의 실패의 가장 큰 요인이 바로 두 사람의 미스캐스팅에 있습니다. 여전히 연기가 어설픕니다. 배역에 맞지도 않구요. 그리고 노희경작가가 시청률을 의식해서 자신의 평소 스타일과 믹스해서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다보니 중간중간 억지스러운 부분도 보이고 드라마국의 사람들을 너무 나이브하게 그리는 느낌입니다. 이 드라마 찬양해대는만큼 완성도가 있는 드라마는 결코 아닙니다. 명품이라는 단어는 아무데에나 갖다 쓰는게 아닙니다.
병맛 2008/12/09 15:25 URL EDIT REPLY
시청률 조사에도 문제가 있죠. 인터넷이 발달하기 이전인 아나로그 방식의 표본 수집에 의한 시청률 산정에 문제가 있는거죠. 중노년 시청자들은 인터넷 온에어 티비 시청이나 다시보기를 활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죠. 본방을 놓치면, 주말 재방송 내지는 케이블 재방송을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희 어머니도 그렇구요) 때문에, 본방을 사수하려 애를 쓰게됩니다. 하지만, 젊은층은 아무때고 합,불법 막론하고, 인터넷을 통한 다시보기가 가능하니, 본방 사수할 특별한 이유가 없지요. 게다가 KBS에서는 요즘, 본방 직후 1시간 이내에 다시보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답니다. 만약에 <에덴의 동쪽>과 <그들이 사는 세상> 둘 다 보고싶을 경우... 당연히 <에덴의 동쪽>을 본방으로 선택하게 되죠. 그들이 사는 세상은, 무료다시보기가 제공될 뿐만 아니라, 방영후 1시간 이내 다시 볼 수 있다는 이점 때문이죠. 젊은층 대상으로 한 KBS 드라마 중, 시청률 제대로 나온 드라마가 없는 이유도, 이런것 때문이죠. 한번에 다시보기로 몰아서 시청이 가능한데, 굳이 본방 선택할 이유가 없죠. 그것도 합법적으로 말이죠. 이제,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시청률 조사 방법이 나와야 할 때가 아닌가 싶네요.
이혜민 2008/12/09 15:53 URL EDIT REPLY
동감입니다..... 정말 잘 만들어진 드라마인데........
역시 드라마 자체와 시청률이 꼭 비례하지만은 않다는걸 알았어요~
안보시는 분들 꼭 한번 다운받아서 라도 봐 보시길바래요!!!!!!!!
도린 2008/12/09 16:05 URL EDIT REPLY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그래도 여러 좋은 분들과 함께 감상하고 있다는 생각하니까 마음이 참 따뜻해집니다. ㅠㅠ
매주 월요일 기다리는 마음으로 살아요ㅡ
시민 2008/12/09 16:26 URL EDIT REPLY
정말 영혼의 깊은 곳을 건드리는 명품드라마~화려한 액션도...여기저기 얼키고설킨 억지스토리도 없지만
가슴 한구석에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대본도 정말 훌륭해 보이지만...입체감 있고 살아있는 영상또한 보기드문 명작이라고 생각됩니다...나하고 같은 생각을 가진분들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하지만 좀더 좋은 시청률이였으면 하는 안타까움은 어쩔수가 없어요...ㅜㅜ
sdaf 2008/12/09 17:01 URL EDIT REPLY
하나 놓치고 계시군요

일단 그 사세는 일본에 30억이상으로 판권이 팔렸기 때문에 그 흔한 광고하나 없어도

이미 시작전에 본전이상은 먹고 들어 갔다는 것.

그래서 노작가는 맘놓고 이미 완필했다는 것.

송혜교와 현빈은 자신의 한계점을 조금씩은 위로 올려 놓기 시작했다는 점.

그리고 그 사세처럼 약간 거리를 두고 봐야하는 드라마는 연애시대처럼 때깔이 있어야 되는데

그 때깔이 kbs의 화면에는 없다는 것이 문제죠

바람의 화원은 얼마나 때깔 좋습니까

피디가 감정선 놓치고 작가가 산으로 가도 박신양 이름값에 근영이의 최상의 연기력에 씨지에 최고죠

그 사세가 엠비씨였다면 정말 시청률 30은 거뜬 했을 거에요
adafd | 2008/12/10 00:35 URL EDIT
캐동감! kbs드라마국이 하는 꼴 보고 있으면 참...
ryanlsj 2008/12/09 17:02 URL EDIT REPLY
정말 이해안가죠........아니 왜? 라고 스스로 생각해 봣는데......한국사람들은...내생각에...잔잔하고, 조용조용한 드라마 안좋아하는듯......우선 옷벗고, 싸우고, 복수하고, 태생의 비밀이 얽히고 섥히는것 좋아하는듯.........이런드라마가 외국나가서 인기 끌면.....수준도 높아질텐데.......
한국드라마가......이렇게 섬세하고 잔잔한드라마가 있구나 할텐데...
연기들도 조화롭게 너무들 잘하고, 촬영기법인지 기술인진 몰라도, 신선하고, 음악도 좋고.
대사들도 감명깊고 특히 혼자 나레이션.....대사하나하나 너무 잔잔하게 울리는데..

아니 왜...인기가 없지.......이런걸 발견을 못하나?
sdaf 2008/12/09 17:04 URL EDIT REPLY
그리고 저도 그사세 본방 참 재밌게 보고 있지만 그 사세는 잘짜여 있긴 한데 화면이 좀 뜨죠

엄뿔 정도에서는 괜찮았지만 화면도 뜨고 거리감도 좀 잡고 봐야하는 드라마라면 집중이 힘들어요
fghjvbn 2008/12/09 17:04 URL EDIT REPLY
초반 몇편만 봤을뿐이지만..
그저 그랬음

명품적이지도 않았고
괜히 심각하게만 가는 드라마 같았음..
제 취향이 안맞는건지도 모름.

뭐가 현실적인지도 모르겠고.


게다가

남녀사
이별사
지긋지긋하다.

그리고
드라마가 현실적일수는 없는 겁니다....
드라마는 드라마틱해야 드라마죠..
zzz 2008/12/09 17:12 URL EDIT REPLY
꼭 시청률 안나오는 드라마는 마니아 드라마로 포장하더라...ㅋㅋㅋ
그사세매니아 2008/12/09 17:14 URL EDIT REPLY
전..진짜 정말이지 너무나 그사세를 사랑하는 매니아라면 매니아...^^
전 그렇게 디테일 살아있는 드라마가 너무 좋아요...
그리고 송혜교와 현빈의 연기도 너무너무 좋아요...
그 드라마를 보면...왠지 내 가슴도 함께 설레이고...괜스레 떨리기도 하고...
눈물이 나기도 하고...그냥 드라마 속에 제가 녹아드는 느낌입니다...
과연, 그 드라마를 여러번 보신분들이 재미있다..재미없다...이렇게 이분법적으로
그사세를 평가하시는게 아닐지~~
전..그 드라마를...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아주 예쁘고 섹시해서 눈에 확~~띄는 유혹하고 싶은 여자가 아닌...
순수하고...매력적이라서 보면 볼수록 빠져들게 되는 향기를 가진 여자 같은 드라마라고요~
전 그사세 너무나 좋아라 하고...손꼽아 기다려요!!
그 사 세 화 이 팅!!
지디콩콩 2008/12/09 17:19 URL EDIT REPLY
재미있던데요
오랫만에 맘편히 드라마 봅니다.
요세 다 소재 똑같고 상황에도 안맞는 명대사만 줄줄줄,,,그런 드라마 말고
볼만한 드라마 나와서 좋아요
뭐 시청률 안나오니까 안타깝긴한데..
전 그사세처럼 확실한 악역도 확실한 희생양도 없이 입체적인 인물이 풍부한 드라마가 명품드라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원횽 2008/12/09 17:34 URL EDIT REPLY
저도 정말 재밌게보고있어요!!!! ♡
완전 꼬박꼬박 챙겨보고,
완전 미친듯이 공감하는데

조선일보에 노희경작가가 인터뷰한것보니까
시청률이 5%밖에 안나와서 광고안붙으니 스태프와 제작사에게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구요ㅜ
그 기사보고 완전 노희경작가님 힘내서 더 좋은 드라마 써달라고 팬레터라도 보내고 싶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zzzz 2008/12/09 19:12 URL EDIT REPLY
늘 좋은드라마 잘만든드라마는 사랑받지못하더군요.. ㅋㅋㅋ
wkdddb 2008/12/09 19:53 URL EDIT REPLY
어쩌다 그사세를 보게 되었는데 정말 놀랬습니다.

정말 가슴에 와닿는 부분이 너무 많더군요.

정말 드라마가 너무 잘 만들어진 것같은데

시청률이 좀 아쉬워요
그사세짱 2008/12/09 21:25 URL EDIT REPLY
아직은 대한 민국 시청자들의 예술성과 감성이 떨어지는 듯.. 그저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폭력물만 좋아하는 세상.. 정말 잔잔한 호수같은 매력이 있는 그사세..를 왜 안보는지..

아직 대한민국 시청자들이 깨어있지를 못하는듯..
사실... 2008/12/09 21:33 URL EDIT REPLY
저도 처음에는 송혜교의 연기에 조금 민망하기도 했으나
노희경작가가 얼마전 인터뷰에서 말한 것 같이 점점 나아지더군요.
그사세를 보면서
한마디 한마디가 공감이 가고 내 주변 이야기 같아서
함께 웃고 함께 운답니다.

항상 본방 처음시간을 놓쳐서 모르고 있던 사실인데 시작전에 CF하나 없다는 것에 정말 경악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또 놓쳤으려니 했는데 그 다음날 확인해보니 정말 없더군요.-_-;
정말 마음이 짠할정도입니다...;;

뭐 어찌되었던간에 전 요즘 월요일 화요일만 기다리고 삽니다~
한걸음 2008/12/09 21:57 URL EDIT REPLY
어쩌면 그사세는 중간부터 본다면
지루하기 짝이 없는 드라마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엄청난 유머나 눈을 자극하는 화면, 폭력, 복잡한 연인관계 또는 복잡한 혈연관계 등 통속적인 면이 어느것도 들어있지 않으니까요...

가끔 딴 거 하면서 보다보면 지루하다는 생각이 금방 들기도 해요~
그래서 저는 1시간 내내 아무것도 안 하고 대사에 집중하며 보곤 합니다. 히히~
노희경작가분의 드라마를 첫회부터 한 편도 빠짐없이 보는게 처음인데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1시간 분량 드라마의 대사, 모든 출연진들이 내뱉는 대사가 모두 마음에 와 닿는지......^_^
내가 안보는 이유 2008/12/09 22:01 URL EDIT REPLY
드라마 너무 비도덕적이고 현실적이라고 하는데 별로 현실적인 것 같지않고
처음 볼 때 부터 너무 거부감이 들더군요. 특히 현빈의 더러운 입담과 아랫사람을 깔보는 태도, 그러다가 갑자기 착한척하는...아무튼 보기 싫음. 송혜교도 너무 까져보이고....
들은얘긴데.. | 2008/12/10 01:06 URL EDIT
방송쪽 일을 하셨던 분에 의하면.....

방송 내용보다 더심한 욕설도 오간다고 들었습니다.
빛나 2008/12/10 00:15 URL EDIT REPLY
완전 재밌는데..ㅜㅜ 왜 시청률이 안나오는지 모르겠어요..
대사가 가슴을 저미는데;; 게다가 혜교 이쁘지, 현빈 연기 좋지, 조연들 연기 물흐르듯 하지.
화면 멋지지, 드라마 보면서 성숙해질수도 있지.
아쉽고 아쉽고 아쉬울 따름입니다.
눈물을 펑펑 흘리는 회도 있지만,
그런 씬이 아니어도..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거나 속시원하게 만들어주는 뭔가가 있어요!
작품성 뿐만 아니라 재미와 대중성도 충분히 갖춘 듯한데 잘 안 되네요...
asdf 2008/12/10 00:38 URL EDIT REPLY
그사세에 대해서 왜 안 보느냐고, 진짜 좋다고. 이런 말 필요없습니다
어차피 드라마를 볼 줄 모르는 사람들에겐 쇠귀에 경읽기.
그냥 1회부터 본 사람들만 알 뿐.
해약하옥 2008/12/10 01:35 URL EDIT REPLY
왜 안보는냐에 대한 저의 생각으로는
현빈과 송혜교의 부조합이랄까요? 스러워요. 단순히 너무 부드럽다는 느낌입니다.
왠지 부럽지가 않아요.
눈물의진실 2008/12/10 01:40 URL EDIT REPLY
처음으로 댓글같은것 달아보게하네요 ^^;;
그사세를 애정을 갖고 보는 시청자로서
1최부터 지금까지 대사 하나, 토씨하나 놓치지 않고 본 분이라면
저런말이 안나올꺼라는 거죠. 일단 숨죽여 보고 말씀하세요 ^^
양언니 짱.!ㅋㅋㅋ 2008/12/10 01:44 URL EDIT REPLY
시청률이 안나오는 이유는 부모 그니깐 어머니쯩 40~50층에 전혀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점이지요
저도 1회보고 빠져들고 엄마한테 이거재밌다고 이거보자고 백번말해도 전혀 어머니는 무조건 어덴......

음 생각해보면 중간부터 보면 진짜 이게 머냐 하고 돌려버리기 딱좋은 드라마네요
전다행이 1회부터 봐서 너무 재밋게보고 있는데

그리고 양언니 랑 김군 연기가 너무 재밌어서 좋고 심각해지기 쉬운 현빈이랑 송헤교보다가
양언니랑 김군 아 너무 좋아.ㅋㅋㅋㅋㅋㅋ
아마도,, 2008/12/10 01:55 URL EDIT REPLY
컴퓨터를 이용하여 tv를 시청하는 저같은 사람들의 시청도 시청률에 포함된다면 분명,,,지금의 집계의 몇배가 되는 수치가 나오지 않을까요? ㅠ 너무 멋진 드라마라서,,,시청률 대박났으면 좋겠는데,,,너무 아쉽습니다!
카피드라마 2008/12/10 01:59 URL EDIT REPLY
별로 재미없던데 이유는 2가지?

1. 온에어랑 비슷하다. 내용상 피디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있어서

배우와 매니져의 사랑과는 틀리겠지만 드라마 만드는과정이니, 작가와의 갈등이니,

주연배우가 싸가지가 없느니, 고생하면서 촬영하는 과정이니, 뭐 다 똑같다.

그닥 흥미있는 소재가 더이상 아니라는거지.. 온에어 나오기전에 나왔다면 모를까

이미 써먹은 소재로 다시 좀 다르게 우려먹을려니까 뭐가 나오나..

2. 시청자들은 잘 만든 드라마를 좋아하지만 그 드라마 속에서 우리가 이렇게 고생하면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냅니다 그러니 그런점을 시청자들도 고려하고 보세요 라는 식의 자기들

고생한다 를 이런식으로 보여주는 드라마를 보긴 싫다. 과정을 보고싶은게 아니라 드라마 를 보고싶은거다.

온에어는 차라리 카메오 출현이라도 많아서 재미라도 주지 제2의 가을동화 필 나게 하려고 두 주연배우

만 믿고 밀고가는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2008/12/10 03:13 URL EDIT REPLY
저도 그들이 사는 세상을 즐겨 보는 사람이에요
제가 보는 그사세는 현빈이나 송혜교씨같은 주연의 연기도 좋지만
그밖에 수많은 조연들의 대사들을 보면서 작가가 참 많은 신경을 썼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른 드라마에서는 단 한줄의 대사도 없었던 사람들도 있었잖아요
아니면 그냥 들러리처럼 자신의 역이 너무나 소소했던 사람들이요
그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를 많이 주는 것 같아요
작은 대사지만 그사세에서는 그들도 주인공 같아보여서
그점에서 노희경이라는 작가가 참 따뜻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냥 물흐르듯이 봐요
다들 그렇게 생각하면 참 좋겠죠
이게 나쁘다 이게 좋다가 아닌 그냥 편안하게 ......
mani ac 2008/12/10 04:05 URL EDIT REPLY
전 매니아를 넘어서 매니악 수준으로 치닫고 있는 상태이네요 : )
사실 원래 챙겨보지 않았다가 어머니가 보시길래 저도 옆에서 봤거든요..
이제는 제가 먼저 보려고 아우성.. ㅎㅎ 월화가 얼마나 기다려지는지..
대사 한마디 한마디 마다, 요즘엔 지오가 준영이에게 상처주는말들, 어떻게 쏙쏙 박히던지..
사람을 어찌 잘 알까 .. 이렇게 생각하게 만들었네요. 서로 상처주는 말들만..
아무튼 노희경작가님 듣기엔 대본들 다 완성 시켜놓고 드라마 찍으신다던데,
그래서 그런가 스토리 라인도 탄탄하고, 연출도 어찌나 잘하셨던지..
전 개인적으로 화이트아웃 편이 기억이 남네요 : )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아 연기로 말하자면 전 두분 연기에 다 만족하는데.. 현빈씨는 특히..
나이 또래 배우들과 비교하면 정말 잘하던데요 ! 혜교씨도 전 좋던데...
너무너무 잘하더라구요. 발음은.. 스토리에 빠져들다보면 전혀 신경이 안 쓰이던데^^
뭐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죠.

아무튼, 두분 모두, 작가님, 촬영진까지 모두 힘내시길 바래요^^ 화이팅.
sujuan 2008/12/10 07:35 URL EDIT REPLY
좋은 글이네요..
시청률,,, 그게 드라마의 모든걸 반영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도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좋은 드라마를 보지 못한다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
BlogIcon 괴짜.. 2008/12/10 09:54 URL EDIT REPLY
참 공감되는 얘기입니다.
저도 노희경작가를 좋아하는데, 이번 드라마는 왜 이렇게 시청률이 안 나오는지 정말 의야합니다.
문학작품같은 명품 드라마 입니다.
BlogIcon 러블리앙뚜 2008/12/10 19:19 URL EDIT REPLY
요즘 그사세에 완전 빠져있는 1인!!!
BlogIcon 海兒 2008/12/10 19:23 URL EDIT REPLY
당연히 재미가 없으니까지요.
여기에서 "재미" 란 관점은 주관적이니만큼 이런 식(이종범님의 관점)의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겐 선정적이고 즉각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소재나 구성이 "재미" 를 북돋을 수 있고,
또 누군가에겐 잔잔한 감동이나 철학적 사고를 요하는 것이 "재미" 일 수 있으니까요.
이건 그저 단순한 취향의 문제로 보입니다.
그런 취향의 문제를 지적·인격적의 문제로 매도하시다니... 안타깝습니다.
BlogIcon 이종범 | 2008/12/12 00:53 URL EDIT
물론 재미는 주관적입니다.
또한 제 블로그도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남을 매도하거나 강요하는 글은 없습니다.
그러니 너무 안타까워하지 마세요.
어차피 블로그는 취향이 아닌가요? 취미이기도 하고요.
이런 식으로 매도하시면 저야말로 안타깝습니다.
시청자 게시판 정도로 봐 주세요 ^^;;
제가 모든 시청자를 대변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저 제가 보고 느낀데로 쓸 뿐이지요...
BlogIcon 도아 2008/12/11 12:57 URL EDIT REPLY
저는 도무지 집중이 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아예 보지 않고 있습니다.
BlogIcon 이종범 | 2008/12/12 00:49 URL EDIT
^^ 반가워요, 도아님~!
제 생각에는 그사세는 여자와 같이 보아야 하는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 여자들이 느끼는 세심한 표현을 설명해주면 더 재미를 느낄 수 있거든요
요즘은 에덴의 동쪽도 점점 재미있어지는 것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magnolia 2008/12/17 10:48 URL EDIT REPLY
전 드라마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보긴 보더라도 깊이 몰입해서 보지않구요. 드라마를 볼 때 좀 비판적으로 보구요. 그런 제가 최근에 봤던 드라마 중에서 괜찮았던 드라마가 다모랑 고맙습니다랑 그사세입니다. (드라마를 많이 보지않아서 제가 본 것 중에서) 시청률이 나오지 않아서 안타까운 드라마.
언플을 많이 했는지는 모르겠구요. 다들 노희경작가님에 대해 이야기하기에 한 번 봤는데 스토리가 탄탄하고 내용도 맘에 들었어요. 현빈도 삼순이 때 캐릭보단 훨씬 낫구요. 송혜교도 나쁘지 않구요.
와우 2010/08/16 01:23 URL EDIT REPLY
많이 때늦은 댓글이지만,
제 생각에는 TV드라마의 주요 시청세대의 연령대 변화에서도
위 글에서 제기한 문제의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고 봅니다.
이제 인터넷은 말 그대로 젊은층에게는 하나의 생활형식으로 자리잡았죠.
그렇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젊은층의 TV시청률은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무한도전의 시청률이 그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예라고 할수 있습니다.
인기 및 이슈화의 정도에 비하여 무도의 시청률은 평균 15-20퍼센트 안팎입니다.
소위 말하는 인기TV프로그램의 그것에 비해 많이 못 미치는 수치이죠.
이는 무도의 주요 팬층인 2030대가 TV를 통한 '본방사수'보다는 인터넷등을 통해 무도를 시청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사세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평균 TV 시청률은 10퍼센트대를 맴돌아서 명백한 '불운의 명작'으로 보이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온라인 상에서의 다운로드 비중에서는 그해(2008년) 상위권에 랭크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종영 이후에도 꾸준히 다운로드 수치를 유지해나간 것은 물론이구요.
반면 에덴의 동쪽의 경우에는
젊은층이 대거 빠져나가는 바람에 중장년층이 TV드라마의 주요 '본방시청자'로 자리잡게 되면서
운좋게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경우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사세에 비해서 중년층의 눈길을 비교적 쉽게 사로잡을 수 있는
그들 세대의 익숙한 이야기를 소재로 한 것이 주효하게 된거죠.


요컨대 노희경드라마의 광팬으로서 한말씀 드리자면,
그사세는 '아쉽고' '안타까운' 드라마가 결코 아니었다는 겁니다
그러니 기쁜마음으로 노희경님 차기작을 기다리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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