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제일 나쁜 놈은 강호동

EXCITING TV리뷰
1박 2일의 제주도편이 우여곡절 끝에 시작되었다.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고 호강하나 싶었더니 날씨로 인해 결항이 되다니 참 제주도와 1박 2일은 인연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삼고초려 끝에 (MC몽이 정말 모르는 것은 아니겠죠^^?) 제주도에 갈 수 있게 되었다. 해외 여행의 1/3 가격으로 제주도를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겠다고 호언장담을 하긴 했지만, 이번 방송을 통해서는 좋은 결과는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

결국 비행기 타고 제주도에 가서 협제 해수욕장에 잠깐 갔다가 베이스캠프인 게스트하우스로 오는 것으로 한 주 분량이 끝나버렸기 때문이다. 이번 여름에는 제주도로 여행을 가 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별로 도움은 안되었던 것 같다. 그냥 홈쇼핑에서 패키지로 갈까..?

이 모든 일의 근원은 강호동이다. 제주도를 더 즐기며 다양한 모습과 1/3 가격으로 제주도를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었는데, 강호동이 다 망쳐놓았다. 하지만 아직 다음 편이 남아있으니 한 주 더 기다려보기로 하겠다.

하지만 1박 2일 내에서 가장 나쁜 놈은 강호동이었다. 여기서 나쁜 놈이란 약간 반어적인 표현이기에 그대로 사용하였다. 나쁜 놈이 있었기에 이번 1박 2일이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강호동은 그런 나쁜 놈 역할을 스스로 자처하였고, 캐릭터를 제대로 살려서 방송을 더욱 맛깔나게 만들었다.

선과 악의 대립

극적인 재미를 주기 위해서는 선과 악이 대립되어야 한다. 하지만 누구도 악을 자처하려 하지는 않는다. 자신이 나쁜 놈이 되기는 싫기 때문이다. 그래도 악이 강해야 선도 더욱 부각되는 효과를 이루어 극적인 재미를 가져다 준다. 천국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은 끔찍한 불지옥이 있기 때문이듯 말이다. 모두가 착한 역할을 맡는다면 착한 것이 무엇인지 조차 몰라서 밍밍해지는 효과가 나오지만, 극도의 나쁜 역할이 뒷받침 된다면 선악의 대립 구조는 극적인 효과를 더욱 부각시켜 줄 것이다.

이번 1박 2일은 자칫 착한 사람들만의 밍밍한 여행이 될 뻔했다. 처음 비행기를 출발할 때부터 저가항공을 홍보해주는 착한 역할(?)을 맡았고, 복불복마저 3000원, 30000원, 0원으로 나뉘여 3000원을 가진 연합팀이 구성됨으로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줄 뻔 했다. 이대로 그냥 진행되었다면 또 다른 소소한 재미가 있긴 했겠지만, 극적인 큰 재미는 없었을 것이다.

이를 간파한 강호동은 사악한 역할을 자처하게 된다. 30000원을 가진 강호동은 자신의 부를 이용해 사람들을 유혹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선한 의도로 뭉친 3000원 연합대는 착한 승기와 선한 김C를 중심으로 버스를 향해 유혹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달려가고 있었다. 하지만 강호동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끈질기게 유혹하였다.

만약 여기서 강호동이 30000만원을 가지고 그냥 택시 타고 갔다면 정말 재미없었을 것이다. 역시 노련했던 강호동은 가장 유력한 대상인 간사한 MC몽과 충동적인 은초딩을 집중적으로 유혹하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 이승기로 하여금 MC몽의 엉덩이를 걷어차게 만드는 나이스 플레이까지 펼치며 강호동의 사악한 재치가 발휘되기 시작한다. 결국 강호동은 3만원의 힘으로 MC몽과 은지원을 포섭하게 된다.

극적인 반전

영화나 드라마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은 소름이 끼칠 듯한 반전이다. 유주얼 서스펙트에서도 그랬고, 식스센스에서도 그랬다. 절대로 그렇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이, 전혀 예상치 못했던 사람이 범인이었다면, 혹은 귀신이었다면 그 사실 하나만으로 영화나 드라마 전체가 살아난다.

이런 스릴러같은 반전의 묘미를 끌어낸 것은 강호동의 끈질긴 사악한 유혹 때문이었다. 돈을 흩날리며 김C를 유혹하기 시작하였고, 은지원과 MC몽도 같이 부추기기 시작했다. 이승기가 뒤돌아 있는 사이, 결국 김C는 배신을 때리고 악의 구렁텅이로 빠져버리고 만다.

김C가 어떤 사람인가? 아이들을 위해 까나리를 원샷하는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착한 일은 도맡아 하며, 정의와 의리의 사나이가 아니었는가? 1박 2일에서 뿐만 아니라 명랑토론회에서도 "세계 평화"를 주제를 낼 정도로 정의감에 불타던 김C였다. 그랬던 그가 강호동도 아닌, 은지원도 아닌, MC몽도 아닌, 착한 승기를 배신하고 악의 구렁텅이로 빠졌으니 그야말로 반전 중에 대반전이 아닐 수 없다.

속으론 '김C가 저러면 안되는데...'하면서도 겉으론 통쾌한 웃음이 나오고 말았다. 아마 나도 사악한 무리에 속하는가 보다. 김C의 배신은 1박 2일의 최고 하이라이트가 아니었나 싶다. 그리고 그 장면을 만들어낸 것은 바로 강호동이었다. 그래서 강호동이 제일 나쁜 놈이라는 것이다.

복잡 미묘해진 관계

요즘 드라마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법은 설정 인물들의 복잡한 관계 설정이다. 에덴의 동쪽, 미워도 다시 한번, 아내의 유혹, 카인과 아벨등 유명한 드라마는 모두 복잡한 관계를 필수적으로 갖추고 있다. 일부러 그렇게 꼬으려해도 꼬으기 힘들 정도로 복잡한 관계는 사람들의 관심과 집중을 불러일으킨다.

극적인 반전을 이루며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김C의 배신은 이내 평상심을 되찾으며 김C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게 하였다. 하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린 김C는 머리를 쥐어 박으며 뼈져리게 후회해도 돌아오는 것은 시민들의 질책 뿐이었다. 정말 좋은 이미지를 한번에 구긴 재미있는 장면이었다. 그것도 하필이면 "착함"과 "성실"의 대명사인 이승기를 배신했으니 말이다.

이승기의 반응이 더욱 재미있었다. 이승기는 자신을 배신한 김C를 향해 큰 배신감을 느끼며 잠시 공황상태에 빠지지만, 시민들에게 형이 자신의 이미지를 더욱 좋게 만들어주기 위해 희생한 것이라 말한다. 이야말로 김C를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말이었다.

이승기에게 용서를 구하고 화해를 한 김C는 소원을 들어주겠다며 만회해보려하지만, 보는 사람도 민망할 정도로 미묘한 감정의 뒤끝이 남아있었다. 김C는 또한 강호동의 무리들에게도 애매한 입장이 되었다. 그들이 유혹하긴 했지만, 선택을 한 것은 김C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을 나무랄 수도 없다. 또한 강호동의 무리들은 약간 미안함감도 있다. 끝까지 책임지지 못하고 중간에 버린 것 같은 찜찜한....한마디로 그들이 복잡 미묘한 관계는 화장실 간 후 뒷처리를 잘 못한 껄쩍지근한 관계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나오며

이 모든 일이 일어나게 만든 강호동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그의 재치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만큼 천하장사급이었다. 제일 나쁜 놈이지만, 그가 있었기에 1박 2일이 더욱 재미있어졌고, 승기는 최고 천사가 되었고, 김C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 기회를 주었으며, 은초딩과 MC몽에게는 캐릭터 굳히기를 하게 해 주었기 때문이다. 이수근은... 이번엔 운전만해서 잘 모르겠다. 이수근은 차라리 뛰어갔으면 더 재미있는 장면을 만들 수 있었을텐데 운전만 해서 좀 아쉽긴 하다.

다음 주가 더 기대되는 1박 2일. 해외여행 1/3 가격으로 제주도 여행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제 좀 가르쳐 주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해외여행은 어디 기준인지... 동남아? 아니면 유럽? 아무튼 최고 나쁜 역을 자처하여 최고 재미있는 장면을 만든 강호동의 재치와 빠른 판단력, 자신감은 국민MC로서 부족함이 없었던 1박 2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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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미디어 한글로 (media.hangulo.net) | 2009/03/10 09:38 | DEL
1박 2일 제주도편, 조금 아쉬운 점 야생이 야생이 아니야.. 야생 버라이어티의 진수, 1박 2일 먼저 밝히는데, 난 1박2일의 팬이다. 그리고 늘 챙겨본다. 패떴을 보다가도 사정없이 채널을 돌린다. 저번 주에 날씨가 안좋아서 정말 즉석에서 을왕리 해수욕장 가서 찍는 것을 보고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정말, 아무런 장비없이 아무런 계획없이도 프로그램을 만들어낼 수 있구나... "각본없는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그들의 능력에 감탄했다. 스탭들의 승리이..
BlogIcon Iam정원 2009/03/10 10:00 URL EDIT REPLY
정말 오랜만에 댓글을 다네요,. 안녕하세요. 종범님,... 음 이번주 패떴과 1박을 보며 그야말로 배꼽 빠지게 웃었어요. 이번주 1박의 매력은 강호동의 우기기, 흥정, 밀고 당기기, 불복복 , 속이는(대마왕과 일당들). 착하고 성실한 자 (이승기), 예상치 못한 배신자(김C)를 주인공으로 한 배신과 음모가 난무하는 활극이에 있다고나할까? 참 재미었습니다.
BlogIcon TV people | 2009/03/10 10:26 URL EDIT
반가워요, 정원님 ^^
이번 주 패떴도 1박 2일도 모두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즐거운 주말이었습니다. ^^~*
이어지는 다음 주도 정말 기대가 되요~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래요~!
공감! 2009/03/10 13:39 URL EDIT REPLY
종범님의 이번 사건 전말 해석에 대 공감이예요.
그러게요. 무언가 긴장과 재미를 이끌려면 적절한 선악 구도 필요하지요.
특히 밋밋하게 흐를 수 있는 예능이라면 더 그럴거구요. 그냥 평범한 우애좋은
형제들의 여행으로 끝날뻔한 여행을 강호동의 악역 한판에 웃지못할 추억이
하나 더 추가 되었으니...

1박에서 누가 악역을 해야 할까요? MC몽은 강호동처럼 액션이 커서 무슨 행동을하든
비난을 받을만한 소지가 있어서 그에게 맡기기에는 넘 가혹하고... 그렇다고 은지원?
아님 이수근, 김C?, 그것도 아님 승기? 제일 만만한 사람이 강호동 뿐이네요. 그걸
아는 그는 자신이 도맡아 사악한 역을 자청하고... 그렇게 얘기를 이끌어가고...

승기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 착한 이미지를 넘 무너뜨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 승기 광팬이거든요. 그럼에도 넘 몸을 사린다고 할까요?
악역 담당부분에는 더욱 더... 물론 승기야 타고난 착한 아이이지만...

그러나저러나 1박에서 악역 담당으로 제일 만만한 사람은 강호동밖에 없네요. 욕을
먹더라도 재미를 위해서 자신이 희생하자고 작정한 듯해요. 하지만 지난번편까지는
아슬아슬하게 봐주었지만 강호동씨 앞으로는 악역 담당 그만하셨으면 좋겠어요.
방송끝나고 나면 여지없이 욕먹는 강호동씨 더이상은 안타까와서 못보겠어요!
대마왕 | 2009/03/10 13:58 URL EDIT
승기의 광팬?? 광팬이 승기에대해서 아직두 뭘몰라
몸을 사린다구 뭐가 몸을 사린다는건지 참나원!!!
뭐든 열심히 하는게 몸을 사린다 웃긴다 웃겨
그럼 유선관 오픈카에서 보여준모습이 발라드가수로써 망가진모습을 보고두 그런소릴... 그럼 요번 제주도 편에서도 그추운 바닷바람 누가 그렇케까지 할수있는 멤보또한 있는지 참 궁금타 난 승기팬으로써 이것저것 마다 안하고 넘 열심히 하는모습보니 안타깝던데..참 나원
빅나무 | 2009/03/10 14:02 URL EDIT
승기광팬이라구..ㅉㅉ 광팬이라구 !!
몸을사린다 이말 취소하세요 게임이나 방송참여하는 모습보면 승기가 제일이쁜게 넘 열심히해서 몸좀 아껴란데
이런글 보면 정말 열난다.
.. | 2009/03/10 14:59 URL EDIT
승기광팬을 자청한 지능형안티네 ㅉㅉ.
정확한 사리분별조차 안되는 눈을 가진 사람이 비판이랍시고 글쓴게 안쓰럽네요
나두 공감 | 2009/03/10 16:36 URL EDIT
승기 가끔 짜증...몸사리는 거 확 보여요..초딩보다 더..제주도 추운 바람?..을왕리 물범 강호동을 잊었소..몸은 그리 던지는 거요..
모르는소리 | 2009/03/10 16:42 URL EDIT
물에 제일 많이 빠진것도 이승기입니다.겨울바다며 승기연못이며..어리지만 속이 깊고 몸사리지않고 제일 열심히 하는게 눈에보입니다.이때까지의 1박을본 시청자라면 다 공감하실듯..막내지만 너무 열심히해서 보기 안쓰러울때가 있음.강호동씨와 이승기씨 파이팅!!
이제는 | 2009/03/10 17:00 URL EDIT
연못에 빠진뒤 자기 이상하게 나왔을 거라는 말 화면에 보인거만 해두 몇 번인가요??? 그러니 이쁜척?한다하지. 이게 몸 사리는거 맞거든요. 이쁜거 알지만..가끔 울컥해요.
공감! | 2009/03/10 18:12 URL EDIT
위에 글을 쓴 사람입니다.
지금 다시 들어와봤더니 제 글을 곡해한 사람들이 많네요.
저는 참고로 승기 광팬입니다(아이렌 승기 팬까페 등록 회원이구요), 1박도 승기 등장하는편부터 보기 시작했구요.

제가 승기가 몸을 사리는것 같다는것을 잘못 해석했군요, 물론 승기가 강호동과 함께 제일 열심히 하는 멤버임은 당연하지요. 늘 방송분량 뽑아야한다고 걱정하는것도 승기이구요.

제가 말한 의도는 악역 부분에 한해서만 말씀드린거예요, 물론 승기 이미지가 워낙 착하고 옳바른 이미지라서 그렇겠지만 강호동이 넘 혼자 악역 담당인게 안타까워서 다른 멤버들 케릭터 얘기하다보니 그렇게 생각한 부분도 있어서 쓴겁니다. 승기팬분들 걱정하지마세요! 저 승기 광팬 맞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1박 팬이 되기도 했구요.

그리고 1박을 보다보니 어느덧 강호동씨도 본인 의지와는 다르게 넘 악역으로만 비추어지는게 안타까워서 그렇게 쓴거예요. 재미를 위해서 넘 본인의 이미지를 막 희생해 버리는거 같아서...
음.... 2009/03/10 14:41 URL EDIT REPLY
그런데 평소 강호동하는행동을보면 불편하긴함... 진심도묻어나오고...
BlogIcon candyboy 2009/03/10 15:36 URL EDIT REPLY
강호동 정말 대단하죠. 놀라운 mc 임에 분명합니다. ^^
2009/03/10 16:36 URL EDIT REPLY
확실한 건 강호동은 자신의 이미지보단 프로를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진정한 프로라는 거죠. 사실 방송에서 착한 척, 훈남인 척, 이러는 건
누구나 다 할수 있는 겁니다. 다만 출연진 모두 그런 모습만 보여준다면
참 재미 없고 심심한 방송이 되겠죠.
| 2009/03/10 16:45 URL EDIT
pd들은 알겠죠. 솔선수범 정도가 아니라 프로그램 전체를 지휘하던데요. 때론 다른이들이 착한척? 이쁜척?할 수 있게 만들기도 하고.. 기대를 가지고 계속 보게 만드는 요소가 강호동에게서 나오던데요
꽃보다.. 2009/03/10 16:38 URL EDIT REPLY
제주도편 재미있었어요...특히 이승기와 김c의 스쿠터타고 가던 에피소드가 제일 인상적이었던것 같아요..
강호동씨가 순발력이 뛰어난 예능인임은 인정하지만 더이상 오버는 하지말았음해요
가끔씩 보기 불편할때가 있거든요..
우와~ 2009/03/10 16:39 URL EDIT REPLY
이런식으로 해석을 하는 글쓴이가 더 대단하네요.

이런 전체적인 흐름은 작가가 해놨겠죠. 강호동 3만원 가방 당첨.(멤버들이 동전이 있다고 하는데 3천원보고 암말도 안하죠 에드립이 생각안났을수도 있겠죠 더욱이 공항에 많은 사람들이 보는상황이라 재촬영도 불가능하고요) 그리고 김씨 눈을 가린다음에 갑자기 이상하다면서 동료들 닥달해서 자기돈 찾아가죠.

또한 오토바이 자동차 임대료가 다 소개가 되게 구성이 되었습니다.(시간도요. 김씨가 뒤늦게 가면서 오토바이를 빌리게되죠) 이게 정말 우연히 된거라고 보시는건 아니죠? 다 짜여진겁니다. 물론 흐름에 맞춰 춤추는 것도 어려운 겁니다. 재미있게 하는것도 어렵고요.

하지만 작가들의 노력을 마치 엠씨 혼자 한거처럼 이야기해서 몇마디 주절거리고 갑니다.
글쎄요 | 2009/03/10 16:54 URL EDIT
기본 재료야 주겠지만 배추로 국을 끓이든 겉절이를 하든 1박2일에선 출연자의 몫이죠. 그 상황을 흥미롭게 말되게 이끄는 대단한 강호동 뭐가 이상한가요..
ㅋㅋㅋ | 2009/03/10 16:56 URL EDIT
다른 멤버들 거짓말을 한두번 겪어봅니까ㅋㅋ자기 가방에서 동전소리가 나질않았는데 멤버들이 동전있다고 해서 믿을 강호동이 아니죠ㅋㅋ

또 김씨가 뒤늦게 가면서 오토바이를 빌리게 된것이 아닙니다 ㅋㅋ애초에 승기가 도착하자마자 출발했어도 버스 시간이 생각했던것보다 2~30분 오래걸리게 되서 제시간에 도착할수 없는 상황이였구요 ㅋㅋ 실제로 터미널에서 목격하신분들이 이승기가 버스시간 안맞는거 알고나서 뭐있냐고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자전거 대여소의 명함도 받아갔다고 하던데 이것도 나중에 방송될걸 생각한 흐름인가요? ㅋㅋ

꼬아서 생각하시면 끝이 없는겁니다 ㅋㅋ
이렇게 꽈서 생각하시는 리플달아주신분이 전 더 대단하네요^^
대단하긴 | 2009/03/10 17:23 URL EDIT
흔한 말 있죠?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사돈 남말 하시네
푸하~ | 2009/03/10 17:35 URL EDIT
http://blog.naver.com/mekano/20062891647


이승기,김c가 스쿠터 렌트해 간 곳의 주인분께서
올린 글입니다. 2시 30분쯤에 "갑자기 샵에 와서,
예고 없이 생긴일" 이라고 적혀 있네요. 이걸 어쩌죠?

님이 쓴 글은 소설이 돼 버렸네요.
오~ 2009/03/10 16:43 URL EDIT REPLY
우연히 들어왔다 게시자가 내이름과 똑같아서 깜짝놀랐네여 허~ 관심사도같아서 더 깜짝ㅎㅎㅎ
강호동좋아 !! 2009/03/10 17:39 URL EDIT REPLY
ㅋㅋ맴버들 다 좋아요
이승기는 최선을 다하는 연예인이다!!! 2009/03/10 17:49 URL EDIT REPLY
위에 어느분 이승기가 몸을 사린다고요?? 참 이승기 만큼 열심히 하는 맴버없어요...내가보기엔 1박에서 이승기 강호동이 제일 열심히 한다...이승기가 한번도 대충 멍때리고 있는걸 본적이 없다...언제나 집중하고 모든 맴버들 말에도 리액션 큰 사람이 이승기다...이번에 이승기가 착한척하고 몸을 사리는게 아니라 자신의 소신을 말한것뿐이다...이승기 녹도 낙오사건을 잊었나...이승기 그때부터 한사람 속이고 짜고 배신하고 이런거 너무 싫어하는것 같더라..자기가 당해봤으니..이승기 나이는 어려도 자기 주장은 확실히 말하고 주관이 뚜렷한 사람같다...그냥 마냥 착한 사람이 아니라 남도 배려하면서도 자기 생각은 확실하게 말하는 사람...사람이 살면서 가장 서운하게 느껴지는거중에 하나는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몰라줄때다...딴 맴버는 몰라도 이승기 강호동한테는 열심히 안한다 소리 하면 안된다..딴 맴버들은 자기들 컨디션에 따라 열심히 할때도 있고 설렁설렁 대충 할때도 있는데 이승기 강호동은 언제나 열심히 하는 연예인이다...이승기를 높이 쳐주고 싶은게 그 성실성과 부지런함이다...
빅나무 | 2009/03/11 11:52 URL EDIT
님글 대공감
역시 강호동 2009/03/10 17:48 URL EDIT REPLY
악역을 자처 하더군요.
저도 보면서 에고..강호동 욕 좀 먹겠네 하는 생각 했습니다.
아무튼 너무 웃어서 프로 끝나고 나니 목이 아프더라구요.
ㅎㅎ 2009/03/10 17:48 URL EDIT REPLY
생각이 사람마다 다 다르네요 극적인재미...좋습니다.. 재미를위해..
헌데..이수근을 부를때.....구지 몽,은초딩.김c가있었는데도..
잉?? ....이상했습니다.. 프로그램 재미를 위해서라했는데...5명 렌탈해서 편히가고
이승기씨만 혼자 버스타고 가고 ...재미일까요? 여러팀으로 분화되어서 다른 방법을 보여줘야지..
강호동씨는 프로그램재미보다 자기편만들기....
자기말 안따랐다고 왕따만드는것도 아니고...
이수근씨를 안불렀다면 재미를 위한것이라 생각했을겁니다.
점점 강호동씨...작은그릇이보여집니다...
강호동씨..갈수록...성격나오시는듯...
이승기 은지원 팬!!ㅋㅋㅋ 2009/03/10 19:31 URL EDIT REPLY
ㅇ난 강호동 좋던데 ㅋㅋ 솔직히 다른사람 이라면 절대못하지 않나??저렇게 줏대있고 휘어잡는 리더쉽도 능력인데.. 아무나 못하는거에요 저거..ㅋㅋ 강호동이 있으니까 1박 2일 분위기가 나는거지..ㅋㅋ
너무너무 재밌어요 진짜ㅋㅋㅋㅋ강호동 역시 능력잇는 MC임 국민MC라는 말은 넘 식상하니까ㅋㅋ 강호동은 능력잇는 1등MC^^ 글고 이승기 은지원 짱ㅋㅋ^^
dk 2009/03/10 22:08 URL EDIT REPLY
강호동 정말 최악...우기기에 폭력에..억지웃음...정말 짜증...
그런종류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싫어하는 사람들 한테는
정말 어디 하나 이쁘게 볼만한 것이 없더만....
BlogIcon 맞음 | 2009/03/12 15:31 URL EDIT
맞음... 솔찍히 강호동의 오버액션이 심하다고 생각하네요 시청자중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정말 오버는 줄여야 할듯 ^^
항상웃지요 2009/03/10 22:46 URL EDIT REPLY
누구 하나 1박 2일에서 불필요한 인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그나저나 30000만원은 3만원으로 고치시는 게 어떠실지. 30000만원은 3억이죠.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이 편은 이번 돌아오는 일요일에 재방송으로 봐야할 듯합니다. 저번 주는 못봐서리.
1박2일 2009/03/10 22:55 URL EDIT REPLY
재미있는데 이승기가 너무 가식적. 있는 그대로 더 진실히 보여줬으면 한다. 몽이나 지원이처럼
몹쓸 열폭이다ㅓㅏㅣㅏㅏㅏ | 2009/03/11 11:57 URL EDIT
..... 누구 팬인지 알것다
2009/03/10 23:36 URL EDIT REPLY
강호동씨가 종종 악역을 하는 것은 저도 여러번 느꼈는데요. 사실 다른 멤버들 중에 지상렬씨나 박명수씨처럼 마이페이스의 악역도 좋아라고 할 만한 분이 없죠. 은지원씨는 마이페이스이긴 하지만 좀 종류가 다르달까. 모두를 사랑하지만 나를 제일 사랑해. 나의 목적은 나의 안위라는 식으로 편하게 은지원씨가 놀 수 있도록 서로서로 잘 받혀주고 있달까요? 특히 메인진행자인 강호동씨의 적절한 중재 및 강약의 조절이 중요하겠지요. 아무튼 은지원씨가 중간에 꿋꿋하게 자는 것에서마저도 일박 제작진과 일박 출연자들은 재미를 찾아내는 사람들이니까요. 멤버들이 여섯명이나 되니까 가능하기도 하겠지만, 멤버들 모두 '촬영시간은 파이팅, 그러니 긴장하고 내내 촬영'이라기보다는 각 멤버가 휴식등을 알아서 중간중간 취하고 그 공백을 다른 멤버들이 활약을 메꾸어주지요. 가령 이수근씨가 운전으로 지쳐 그 후에는 다소 조용하다던가.. 은지원씨가 시청자편에서도 이동중 잠을 자는 용감함을 보인다든가 엠씨몽은 초창기에 과도하게 체력을 빼며 분위기를 띄우다가 제풀에 지친다거나.. 다들 자도 이승기만 똘망똘망하게 눈을 뜨고 있다거나.. 그런 식으로 그들은 서로 항상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지 않아도 조금 힘이 든 멤버 대신 다른 멤버들이 활약을 합니다. 언젠가 강호동씨가 자신은 모두를 띄우기보다는 본능적으로 그날 컨디션이 제일 좋은 멤버를 알아보고 그를 띄워준다고 했는데 일박에서 그런 그의 진행이 잘 먹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항상 최고라기보다 돌아가면서 최고를 나누어 예능프로그램으로서의 웃음을 유지하는..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제작진과 강호동씨의 선택이자 능력이었겠지요.

엠씨몽씨나 이수근씨가 가끔 악역을 하지만 전반적으로 강호동씨를 제외하고는 선한 느낌의 멤버들이죠. 따라서 이들 중 강호동씨가 악역을 자처하곤 합니다. 대결에서 강호동편이 지면 우기기와 협상을 가장한 협박 및 불쌍한 척 동정 사기는 그의 특기지요. 하지만 너무 잘 우겨서 다 진 판이 이긴 판이 될 정도로 잘 우기게 되면 강호동이 은근 슬쩍 패배를 인정하며 상대팀이 승리한 것으로 마무리를 하지요. 재미를 위해 우기기를 하지만 상대편 동생들의 승리를 희생시키면서까지 우기지는 않는 선을 유지한다고 할까요? 1박팀을 다 좋아하지만 이승기씨를 특히 좋아라 하는 제가 안타까운 것은 이때 강호동씨가 종종 이승기씨를 같이 편을 먹고 있다는 겁니다. 양보(하긴 원래 상대편의 승리였기는 하지만)는 강호동씨가 하지만 이로 인해 강호동씨와 같이 고생을 하게 되는 건 이승기씨이고 그래도 그닥 불평이 없지요. 아마 이런 이유로 강호동씨가 주로 이승기씨와 편을 먹으려고 하는 지도 모르지요. 승기씨의 성격 때문이라기보다 나는 메인 진행자이니 그렇다고 치고 너는 그나마 가장 젊어 체력이 제일 좋을테니 조금 희생해라.. 이런 느낌이랄까요? 이승기씨는 알면서도 당해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이승기씨도 깐죽대는 대상이 있으니.. 누구에게나 깐죽대는 엠씨몽씨라면 모를까 몸도 마음도 건강한 청년인 이승기씨가 깐죽대는 대상은 강호동씨지요. 깐죽댄다고 해서 보복이 돌아온다기보다 강호동씨는 억울하고 자기는 약자라는 식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자칫 악역으로만 남아버릴 수 있는 강호동씨에게 팀의 막내에게 지적당하는 약자의 입장을 부여하며 강호동씨의 캐릭터에 다양성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이승기씨가 잘 하고 있지요. 무릅팍 도사에서 우세윤이 특유의 건방짐으로 무릅팍도사 강호동씨에게 덤빈다면 일박이일에서 이승기는 특유의 성실성과 바른 이미지로 강호동씨의 숨은 약한 면을 용감하게 지적합니다. (사실 승기씨의 이런 강호동씨에게 꿋꿋하게 깐죽거리는 재능은 야심만만 시즌 1에서도 이승기 게스트편에서 보이더라구요. 강호동씨의 결혼식관련 비화인데 정말 강호동씨를 보내버리는 이승기씨의 재치에 보면서 얼마나 웃었던지.. 나는 언제나 착해요라는 태연한 표정으로 강호동씨의 숨은 만행을 방송에서 지적하는 천연덕스러움은 이미 오래 전부터 가지고 있던 이승기씨의 모습이었달까.. 아마도 엑스맨 등, 기타 연예 프로그램에서 자주 이승기씨를 보았을 강호동씨가 이런 이승기씨의 면도 알고 살린 것이라면 지나친 오버일까요?) 이런 모습은 덩치나 힘으로 강자의 입장이 되기 쉬운, 그리고 본인 스스로 강자로서의 입장을 자신의 이미지 중 하나로 때에 따라 적절히 활용하는 강호동씨로서는 그런 그의 강함을 중화시켜주고 때로는 오히려 약한 면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보이게 해줄 상대가 필요하고 우세윤씨와 이승기씨는 (다른 일박멤버들이나 올밴씨도 이런 역할을 종종 하긴 하지만 역시 주로 하는 분들은 이 두 분) 이에 대한 역할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고 봅니다.

결국 일박팀은 잘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같지요. 멤버들이 가진 본연의 캐릭터를 또는 미처 몰랐던 의외의 캐릭터를 잘 살려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어요. 이제는 같이 있는 일박팀을 보는 것만으로도 좋아서 한 명이 빠진다는 것 또는 새로운 멤버가 들어온다는 것을 상상하기조차 힘들지만, 그 탄탄한 무도팀도 국민의 의무를 하러 간 하하 대신 어느 정도 성공적으로 제7멤버 도입에 성공했으니 일박팀도 그리 될지 모르겠지요. 다만 애청자로서 당분간은 이들팀이 계속 함께 가는 모습을 보고 싶을 뿐이에요.

여담인데.. 문득 하하가 마치고 돌아온다면?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마 전진씨가 군대 갈 차례가 되어 다시 하하씨에게 자리를 넘겨주지 않을까.. (뭐 두분의 제대 입대 타이밍이 얼마나 잘 들어맞는지는 모르겠지만요.) 하는 생각이 들었었답니다.
시청자 소감 2009/03/11 01:29 URL EDIT REPLY
제가 여태 본 시청자 소감 중 최곱니다. 정확히 파악하셨네요. 날카로운 눈~
우엑 2009/03/11 02:15 URL EDIT REPLY
강호동은 호 ㅁ 아닌가요? 볼때마다 남자랑 뽀뽀하고, 손 깍지끼고, 남자몸을 만지고...

잘생긴 남자보면 눈빛이 이상하던데....

호 ㅁ 인듯....... 솔직히 좀 보기 역해요..
봉석이 2009/03/11 21:55 URL EDIT REPLY
1박2일, 감사
내가 보기엔 2009/03/14 15:43 URL EDIT REPLY
이승기는 착한이미지메이킹이 아니라 진짜 착한듯.. 성실하고.. 아무리 방송이래도 본모습은 나오기 마련.. 강호동도 역량있는 엠씨.. 상황판단이 빠르고 각자에게서 뽑아낼 소스를 잘 알고 있음.. 괜히 국민엠씨 호칭이 붙는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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